AI 주석이 왜 이렇게 길어졌지?
2개월 전
LLM이 코드에 남기는 ‘주석 슬롭’을 Yap이라고 부른다고 함
AI가 코드를 산더미처럼 만들어내는 시대가 되면서, 이제 누군가는 그 코드를 읽고 검토해야 하는 상황임. 문제는 AI가 코드만 많이 만드는 게 아니라, 이해에는 별 도움이 안 되는 주석까지 잔뜩 남긴다는 데 있음
단순한 타입 위에 30줄짜리 주석을 달거나, 함수 하나 설명한다고 200줄을 몰아넣거나, 파일 상단에 무엇을 설명하는지도 불분명한 50줄짜리 주석을 붙이는 식임. 말은 많은데 실제로 필요한 정보는 거의 없는 상태임
이런 주석을 Yap이라고 부름. Yapping이 누군가를 이해시키기 위한 말이라기보다 생각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내뱉는 말이라면, Yap은 그 독백이 코드에 남긴 잔여물에 가까움
결국 코드의 복잡도를 줄여주는 게 아니라, 읽어야 할 텍스트만 늘리는 셈임. 주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코드가 친절해지는 건 아닌데, 오히려 중요한 맥락을 찾는 일을 방해할 수도 있음
AI가 만든 코드일수록 주석의 양보다 정확성과 필요성을 따로 검토해야 할 듯함. 지금은 ‘설명이 많다’보다 ‘읽고 나서 실제로 더 잘 이해되는가’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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