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때문에 메모리값 또 오르네
1개월 전
AI 서버 수요가 메모리 가격을 다시 끌어올린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6년 4분기 전통적 DRAM 계약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15%, NAND Flash는 15~20% 상승할 전망이다.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은 AI 서버다.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서버용 RDIMM 수요가 늘고, 부품 공급과 패키징·테스트 용량 제약까지 겹치면서 서버 DRAM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GDDR6 생산은 축소되는 반면 GDDR7은 AI 칩 수요에 집중되며 그래픽 메모리 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소비자 시장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노트북 가격 상승과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PC OEM들은 2027년 공급 부족을 우려해 선제 조달에 나서고 있다. 클라이언트 SSD는 기존 재고와 낮아진 탑재 용량의 영향을 받아 조달 규모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품목은 엔터프라이즈 SSD다. AI 인프라 확장으로 2026년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LLM 훈련에서 실제 AI 배포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데이터 저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결국 메모리 시장은 AI 서버와 소비자 제품 사이의 양극화가 더 뚜렷해지는 국면이다. 전체 메모리 가격은 오르지만, 모든 품목이 같은 속도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당분간 가격 상승을 이끄는 쪽은 AI 인프라에 직접 연결된 서버 DRAM과 엔터프라이즈 SSD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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