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BOE 금리인상 베팅, 정치적 역풍
1개월 전
금리 선물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 등 범유럽 중앙은행이 내년까지 금리 인상 사이클에 들어갈 것이라는 베팅이 나오고 있다.
주요 동인은 AI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니라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인플레이션이다. 유럽 중앙은행들이 긴축에 나설 경우 정치적 백래시는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
AfD를 비롯한 친러 성향 정당들은 러시아 제재를 풀고 저렴한 에너지를 들여오면 될 일을, 제재는 유지한 채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금리까지 올려 서민과 기업만 죽인다고 주장할 것이다.
실제로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가계뿐 아니라 기업들도 각국 정치권에 대러 제재 해제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필요하다면 AfD 같은 정당에 대한 재정적 지원까지 시도할 수 있다.
그래서 계속 강조하는 것이다. 유럽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을 정치적 비용 없이 수월하게 올릴 수 있는 곳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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