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도 제2의 플라자 합의 가나
2개월 전
WSJ에서 ‘왜 세계가 중국 위안화를 절상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음.
플라자 합의가 40년 만에 다시 소환되는 분위기임. 당시엔 일본 엔화가 대상이었지만, 지금 서구 국가들이 겨냥하는 건 중국 위안화임. 중국의 수출 경쟁력과 무역 불균형을 문제 삼으면서 위안화 절상 압박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임.
최근 원화 환율 움직임도 이런 흐름과 완전히 무관하다고 보긴 어려움. 중국의 환율 정책 변화가 주변국 통화와 수출 경쟁력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임.
다만 중국이 일본처럼 외부 압력에 순순히 따라갈 가능성은 낮아 보임. 위안화 절상 대신 자본 통제, 내수 부양, 수출 구조 전환, 혹은 다른 형태의 협상 카드를 꺼낼 수 있음.
결국 핵심은 중국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인데, 개인적으로는 ‘제2의 플라자 합의’보다는 훨씬 복잡하고 오래 끄는 환율·무역 갈등이 될 가능성이 더 커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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