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만으론 못 큰다…이젠 끝까지 가야 한다
27일 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이제 ‘어항 밖 큰 물고기’와 경쟁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그동안 국내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방정식은 초기 후보물질을 발굴해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수출하고, 마일스톤을 확보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전략은 분명 산업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을 넘기는 것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가치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임상 개발 역량과 자금 조달 능력, 허가 전략, 생산과 상업화까지 직접 감당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얼마에 기술을 수출했는가’에 머무르지 않고, ‘얼마나 큰 시장에서 끝까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가’를 증명하는 일입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어항 밖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체력을 갖추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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