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피보다 무서운 건 ‘AI·반도체 착시’
21일 전
‘칠천피’도 불안한데 위기는 아니라는 말, 완전히 틀렸다고 보긴 어려움.
코스피가 급락하고 횡보하는 동안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추세적으로 하락해왔고, 경상수지도 흑자 이어지는 중임. AI·반도체 투자 확대가 수출과 설비투자를 받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려움.
다만 시장이 편한 상황은 아님.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7% 수준까지 올라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금리 환경에선 전통적인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음.
결국 지금은 ‘한국 경제가 무너지는 위기’라기보다, 일부 산업과 자산에 기대 성장이 쏠린 상태에서 금리와 유동성 변수가 동시에 흔들리는 국면에 가까워 보임.
지수가 어디까지 가느냐보다, AI·반도체를 제외한 성장 동력이 실제로 확산되고 있는지 확인할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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