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삼, 베네수엘라 유전 노리나
2개월 전
코인베이스 공동 창업자 프레드 에르삼이 베네수엘라 석유 시장의 재편을 투자 기회로 보고 움직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에르삼은 베네수엘라 오리노코 벨트에 있는 최소 3곳의 유전 경영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유전들은 현재 알보라다 중공업이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 당국은 기존 계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주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카라카스 방문을 계기로 최대 17건의 석유·가스 계약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점도 변수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고, 전략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해 생산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권의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핵심은 단순한 석유 산업 정상화가 아니다. 마두로 정권과 연결된 기존 사업자들이 밀려나고,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투자자들이 새로운 이해관계자로 부상하는 구조적 전환이다. 에르삼의 움직임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베네수엘라의 자원 개발이 지정학과 정치적 네트워크에 의해 재편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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