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는 늘어도 변압기는 5년 걸린다
22일 전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가동률 가정만 달라져도 크게 달라진다.
버클리연구소의 기준 사례는 2030년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를 연간 649TWh, 평균부하를 약 74GW로 추정한다. 같은 설비 구성을 전제로 유휴전력과 추론 서버 가동률을 각각 20%에서 30%로 높이면 연간 소비량은 782TWh, 평균부하는 약 89GW까지 늘어난다.
다만 이 사례의 접속용량 148GW는 모형상 수치일 뿐, 실제 접속 승인량이나 확정된 발전설비를 의미하지 않는다. 수요 전망을 설비 확정량처럼 해석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문제는 수요가 늘어날 때 기자재를 바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지멘스에너지에 따르면 고전압 변압기 납기는 전압에 따라 3~5년, 765kV급은 약 5년까지 걸릴 수 있다.
결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전망은 가동률이라는 운영 변수와 변압기 납기라는 공급 제약을 함께 봐야 한다. 수요가 현실화되는 시점보다 전력 인프라를 확보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8
투자 유의사항
모든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서비스 내 정보를 활용해 발생한 금전적 손실이나 법적 문제에 대해서 작성자와 당사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