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자들, 버블은 보는데 기회는 잡네
2개월 전
오늘 가치투자·행동주의 진영에서는 주요 인사들의 신규 발언이 없었음.
다만 최근 스탠스를 보면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꽤 선명하게 갈리고 있음. 빌 애크먼은 총자산의 15~20% 수준까지 부채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9월 초 신용평가사와 협의를 시작할 계획임. 동시에 2026년 말 퍼싱스퀘어 벤처스 출범도 준비 중임.
마이클 버리는 사이언의 SEC 등록을 해지하고, 자신의 증권 가치 판단이 시장과 오랫동안 어긋났다고 밝힌 상태임.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인프라 자산의 내용연수를 늘려 이익을 부풀리고 있다고 비판했음.
데이비드 아인혼은 스페이스X의 1조 7,500억 달러 IPO를 투기적 고점의 신호로 규정했으며, 자본 보존을 우선하면서 주식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음. 세스 클라먼 역시 현 시장에서 버블의 특징을 보고 있지만, 현금으로 완전히 피신하거나 AI 트레이드의 항복을 선언하지는 않고 있음. 원시 토지와 AI 비민감 사업, 상업용 부동산에서 기회를 찾는 중임.
칼 아이칸은 2분기에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지분 6,899만 유닛을 추가 매입했으며, 본인과 계열이 전체 발행 유닛의 약 87%를 보유하고 있음. 댄 로브는 연산 수요의 지속적 성장을 전제로, 승자 기업의 가격이 매력적으로 내려오면 추가 투자한다는 입장임.
정리하면 현재 가치투자자들의 공통된 태도는 낙관이나 비관 어느 한쪽으로의 전면적인 베팅보다는, 과열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가격이 맞는 기회는 선별적으로 잡겠다는 쪽에 가까움. 시장의 방향보다 가격과 자본 보존을 더 중요하게 보는 분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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