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는 불과 2023년 말까지만 해도 결손금 털어내겠다고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때려서 기존 장기 주주들을 말 그대로 지옥불에 빠뜨렸던 종목입니다.
매도5개월 전
2,450원일 때 작성
주주들 주식 5주를 1주로 강제 소각해 버렸죠.
주식판에서 이렇게 혹독한 감자를 거치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5분의 1토막으로 확 줄어들면서 호가창이 깃털처럼 가벼워집니다. 즉, 올해 초부터 이어지는 급등 랠리는 회사가 갑자기 돈방석에 앉아서라기보다는, 감자로 인해 가벼워진 호가창을 이용해 적은 돈으로도 주가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세력들의 전형적인 수급 장난질 성격이 매우 짙습니다.
감자 이후 바닥권에서 야수의 심장으로 주워 담아 지금의 달달한 수익을 즐기고 계신 분들이라면 박수를 쳐드릴 만한 훌륭한 트레이딩입니다. 하지만 2023년 감자 이전부터 물려서 아직도 '본전 구조대'를 기다리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강성 주주들에겐, 최근의 잦은 상한가도 아직 턱없이 모자란 수치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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