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폭락장서 버틴 이유
5일 전
코스피가 크게 밀린 날에도 은행주는 상대적으로 버틴다. AI 투자 확대에 대한 부담과 밸류에이션 우려로 성장주 중심의 매물이 쏟아지자, 실적과 배당 기대가 있는 은행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를 곧바로 반등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 시장 불안이 커질 때 나타나는 일시적 피난처 역할일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은행주의 추세적인 회복 여부는 금리와 경기 전망, 대손 부담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달려 있다.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연속 금리 인상 이후 속도 조절이 나타날 경우 시장 안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은행의 순이자마진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금은 은행주의 선방을 반등의 시작으로 단정하기보다, 시장이 불확실성 속에서 선택한 상대적 방어로 보는 편이 신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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