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시공사, 건수만 보면 안 됨
2개월 전
36,900원일 때 작성
데이터센터 시공사 비교할 때 프로젝트 ‘건수’와 ‘누적 용량’을 따로 봐야 함.
국내 상장·비상장 건설사 중 데이터센터를 한 건 이상 준공한 곳은 대략 15~20개 수준으로 보임. 건수만 보면 GS 계열이 앞섬.
GS건설 약 10개, 자이C&A 약 7개로 합산 17개 정도임.
다만 대형 데이터센터 중심의 누적 MW 기준으로는
현대건설이 더 앞설 가능성 있음.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프로젝트 등 대형 레퍼런스가 있기 때문임. 결국 어떤 기준을 쓰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짐.
단일 상장사 기준 레퍼런스와 누적 용량은 현대건설, 계열사 합산 프로젝트 수는 GS건설 계열과 자이C&A, 액침냉각 같은 AIDC 기술 차별화는
삼성물산 쪽이 부각될 수 있음. 상장사 중 MEP 노출도가 가장 직접적인 종목으로는 자이S&D가 있고, 기계·냉각·배관 전문 시공 쪽에는 우진아이엔에스와 세보엠이씨가 있음.
데이터센터가 아무 건설사나 수행하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음. 일반 건축물은 골조와 인테리어 비중이 크지만, 데이터센터는 기계·전기·배관, 즉 MEP 비중이 절반 이상임. AIDC로 갈수록 고밀도 배전, UPS, 비상발전, 냉각수 배관, 액체냉각과 열배출 시스템이 복잡해져 MEP 비중이 70~80%까지 높아질 수 있음.
천장 안에 냉각·전력·통신·소방·배관 설비가 촘촘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단순 골조 경험만으로는 대규모 AIDC 수행이 어려움. 설계부터 시운전까지의 경험과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결국 기존 레퍼런스가 가장 현실적인 진입장벽으로 작용함.
지금 판단으로는 데이터센터 테마는 단순히 ‘몇 건 했는가’보다 누적 MW, MEP 역량, AIDC 기술과 실제 시운전 레퍼런스를 함께 봐야 종목별 차이가 제대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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