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인데 왜 이렇게 춥지?
1일 전
금리는 묶였고 증시는 폭락했다. 반도체 호황이라는 산업의 기대와 달리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시장 분위기는 차갑다.
금리를 더 올리면 물가 억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진다. 그렇다고 금리를 내리기에는 물가와 환율 등 부담이 남아 있다. 한국은행이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 이유다.
시장에서는 대기자금도 빠지고 있다. 국내 증시의 투자자예탁금이 9개월 만에 90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반도체 호황만으로 시장 전체를 낙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힌다.
산업의 호재와 시장의 체감은 언제든 엇갈릴 수 있다. 지금은 좋은 업종이 있다는 사실보다, 높은 금리와 불안한 심리를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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