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마, 다음 면역질환 시장에 베팅
1개월 전
다음 면역질환 시장을 두고 빅파마들의 베팅이 커지고 있음.
AbbVie는 Apogee Therapeutics를 10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함. 핵심 자산은 IL-13 항체 zumilokibart(APG777)임. 반감기를 크게 늘려 아토피와 천식 환자가 3~6개월 간격으로 투여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약물임. Dupixent 대비 투여 편의성을 앞세워 Skyrizi와 Rinvoq에 이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전략으로 보임.
Eli Lilly는 Merida Biosciences를 최대 28.75억 달러에 인수함. 리드 자산 MER511은 그레이브스병과 갑상선안병증을 유발하는 병적 자가항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플랫폼임. 단순히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질병의 원인 자체를 겨냥한다는 점이 핵심임. 향후 음식 알레르기, 천식, 만성 두드러기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음.
Boehringer Ingelheim은 Okin과 협업하며 AI 기반 면역질환 신약 발굴도 확대하고 있음. 환자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타깃을 찾고 검증하는 방식임. 항암 분야를 넘어 면역질환에서도 환자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타깃 발굴이 중요해지는 흐름임.
결국 빅파마가 보는 다음 면역질환 경쟁의 방향은 세 가지로 정리됨.
기존의 광범위한 면역억제에서 벗어나 질병 원인을 정밀하게 타깃하는 것, 효능뿐 아니라 투여주기와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 그리고 AI와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타깃을 빠르게 발굴하는 것임.
IQVIA는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같은 염증성 질환이 향후 5년 이상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면역질환 시장은 이제 좋은 약을 만드는 경쟁을 넘어, 더 정확하고 오래가며 편하게 치료하는 약을 만드는 경쟁으로 이동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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