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사기전에 꼭 읽으세요"
매수4개월 전
135,400원일 때 작성
1. RNA 치료제 시장의 미래가 밝은가?
답: 기존 항체 치료제에 비해 매우 밝다
근거
- 이전 항체 치료제들은 항원을 인식하고 거기에 붙은 항체를 치료제로 개발하는 식임. 즉 이미 항원이 만들어져서 세포벽에 있거나 또는 혈액을 떠돌아다니는 항원(단백질 등)이 있어야만 효과가 있음. RNA치료제는 세포 안쪽으로 들어가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과정자체를 막는 치료제임. 즉 이전 치료제들이 치료하지 못했던 질병을 치료가능하다.
- 세포주를 개발하고 배양하는 항체 치료제에 비해 RNA 치료제는 세포 배양없이 염기서열만 알면 빠르게 합성만 하면돼서 개발 속도가 빠르고 대량생산에 용이하다 >> 즉 사업성도 굿
2. 미래가 밝다면 에스티팜이 RNA CDMO 시장에서 기술력이 있는가?
국내 시장: 에스티팜처럼 완성된 올리고(인공 RNA 조각) 원료를 글로벌 빅파마에 공급할 수 있는 경쟁기업 없음
해외 시장: 미국 생물보안법 최대 수혜 >> 에스티팜, 법이 본격적으로 발표 되면서 요즘 치고 올라오던 중국 '우리 타이즈'와 글로벌 빅파마들의 거래가 끊김. 이로써 글로벌 규격(cGMP)를 충족하는 TOP3기업이 됨.
점유율 1위: 니코덴코 아베시아(2.8~3.0 mol)
점유율 2위: 애질런트(2.0 mol >> 4.0 mol)
점유율 3위: 에스티팜(6.4 mol >> 14.0 mol)
점유율 측면에서는 에스티팜이 3위이나 캐파측면에서는 압도적임. "과거부터 타사가 선점해온 물량들을 이제 에스티팜이 어떻게 뺏어가느냐" 또는 "새로운 시장을 타사들보다 빠르게 선점하느냐"가 주요 관전 포인
3. 그렇다면 지금 에스티팜의 주가는 사야되는 가격인가?
27년 컨센 POR | 25년 기준 EV/EBITDA | 27년 컨 PSR
에스티팜: 28.1 | 29.0 | 5.4
삼성바이오로직스: 21.9 | 29.0 | 10.1
셀트리온 : 20.1 | 30.5 | 6.9
겉보기에는 27년 기준 에스티팜의 POR이 28.1배라서 삼바(21.9배)나 셀트리온(20.1배)보다 훨씬 고평가 된 것처럼 보일 수 있음. 하지만 이건 27년에 제2 올리고동이 완공되면서 쏟아지는 막대한 '감가상각비 폭탄' 때문에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찌그러져 보이는 회계상 착시일 뿐임.
증거로, 감가상각비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현금을 버는 능력(EV/EBITDA)을 보면 대한민국 바이오 대장인 삼바랑 똑같은 29배를 받고 있음. 게다가 가장 중요한 탑라인, 즉 27년에 그 거대한 공장을 풀가동해서 찍어낼 '매출액' 기준(PSR)으로 보면 에스티팜은 고작 5.4배 수준으로 삼바(10.1배)의 반값 수준에 불과함.
결론적으로 에스티팜은 공장 짓느라 나가는 비용 때문에 당장 이익 지표(POR)는 비싸 보이지만, 덩치가 커지면서 뿜어낼 매출(PSR) 대비로는 오히려 3사 중 가장 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음. 삼바나 셀트리온이 장악한 전통 항체 시장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하는 차세대 'RNA CDMO' 대장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방향성과 미래는 의심할 여지 없이 밝음.
하지만 문제는 타이밍임. 최근 에스티팜을 포함해 시장 전반적으로 투심이 약해지면서 주가가 힘을 못 받고 줄줄 흐르고 있는 추세임.
그러니까 지표상 매출 대비 싸 보인다고 해서 굳이 지금 가격(13.5만 원)에 급하게 따라 들어갈 필요는 전혀 없음. 12만 원대까지 떨어지는 걸 느긋하게 지켜보는 걸 추천함. 단타를 본다면 그 과정에서 생물보안법 수혜나 글로벌 빅파마 수주 공시가 터질때 주가가 한번씩 튈때를 노려보는건 의미있을듯
출처: Company Guide, 필자의 얄팍한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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