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9월에 올려도 계속 올리진 않을 듯
2개월 전
유럽중앙은행이 이번 9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얘기 나오는 중임. 다만 시장이 이를 추세적인 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이는 건 원하지 않는 분위기임.
유로화가 더 절상되는 건 부담스럽다는 뜻으로 보임. 물가 대응 차원에서 한 번 움직일 여지는 있어도, 경기와 환율까지 감안하면 연속 인상 기대는 차단하고 싶은 듯함.
문제는 올겨울임. TTF 천연가스 가격이 다시 급등하면 유로화는 에너지 수입 부담 때문에 순식간에 약해질 수 있음. 지금 유로화 절상을 막을 여유가 있다기보다, 당장 필요한 대응과 겨울 리스크 사이에서 시간을 벌려는 쪽에 가까워 보임.
결국 9월 인상 여부보다 그 이후 시장이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해 보임. 개인적으로는 이번 움직임을 긴축 전환이라기보다, 물가와 환율 사이에서 신호를 조절하는 제한적인 대응으로 보는 게 맞다고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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