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을 깎으면 신약도 깎인다
17일 전
71,500원일 때 작성
제네릭을 깎아 무엇을 사는가
유한양행의 국산 항암 신약이 FDA 승인을 받았음. 국내 바이오벤처에서 도입한 후보물질을 초기 임상까지 키운 뒤 얀센에 기술수출한 결과임.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이 있음. 이 신약의 초기 개발을 뒷받침한 재원 중 하나가 제네릭과 개량신약에서 나왔다는 점임.
제네릭은 혁신의 반대편에 있는 사업이 아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그 자금이 다시 신약 후보물질과 임상 개발로 흘러가는 구조임.
당장의 약가와 수익성만 보고 제네릭을 깎아내리면, 결국 국내 제약사가 신약에 투자할 기반도 함께 약해질 수 있음. 중요한 건 제네릭으로 무엇을 벌었는지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만들어냈는지일 수 있음.
유한양행 사례는 제네릭과 혁신신약을 대립항으로만 볼 필요가 없다는 점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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