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내리면 저소득층이 더 웃는다
2일 전
환율이 내리면 저소득층의 구매력이 더 크게 개선된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수입물가가 내려가면 식료품과 생필품 같은 생활비 부담이 줄어든다. 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저소득 가계일수록 체감 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 분석에 따르면 그 혜택은 고소득층의 약 2.3배에 이른다.
환율 하락을 두고 수출기업의 부담이나 금리 정책만 이야기하기 쉽지만, 가계의 생활비와 분배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환율이 안정적으로 내려가려면 물가와 금리, 경기 흐름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환율은 숫자 하나의 움직임이지만, 그 결과는 소득계층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경제정책을 평가할 때 평균적인 효과만 볼 것이 아니라 누가 더 크게 영향을 받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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