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펀드런에 증시 급락
1개월 전
터키 금융시장이 대형 펀드의 환매 중단과 대규모 자금 유출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형 자산운용사 Pusula Portföy가 머니마켓 및 투자 펀드의 환매 요청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벤치마크인 BIST 100 지수는 5% 이상 급락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투자 펀드에서 최대 10억 달러를 인출하며 사실상 펀드런에 나선 상황입니다.
문제는 일부 현지 펀드들이 자회사 관련 상장 주식을 집중 매수해 기준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자금을 유치해왔다는 점입니다. 시장 신뢰가 무너진 가운데 긴축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집중 포지션 청산과 환매 요구가 동시에 나타난 것입니다.
MSCI는 오는 11월까지 가시적인 개선이 없을 경우 터키 증시를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 시장으로 강등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터키의 금융시장 투명성과 경제 안정화 정책 모두를 시험하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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