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받치는 GPU 임대료?
2개월 전
요즘 GPU 임대료가 오른다는 얘기 많음.
그런데 이 가격 상승을 전부 외부 고객 수요로 설명해도 되는지는 좀 따져봐야 할 듯함. NVIDIA가 GPU를 직접 구매한 업체들의 유휴 물량을 다시 임차해주는 구조라면, 표면적으로는 렌탈 수요가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NVIDIA가 최종 임차인 역할을 하면서 시장 가격을 받쳐주는 셈일 수 있음.
이 경우 우리가 보고 있는 임대료는 순수한 외부 수요와 공급이 만든 가격이라기보다, NVIDIA의 자금력과 사업 이해관계가 섞인 가격일 가능성 있음. NVIDIA발 재임차 수요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 시장에서 일반 고객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은 지금 보이는 수준보다 낮을 수도 있음.
결국 확인해야 할 건 GPU가 비싸게 빌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비싼 가격을 누가 지불하고 있는지임. 외부 고객이 계속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시장인지, 아니면 NVIDIA가 수요의 일부를 떠안으면서 가격을 유지하는 시장인지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달라짐.
지금으로서는 GPU 렌탈 수요가 정말 강하다기보다, NVIDIA가 시장의 마지막 수요자 역할을 하며 가격을 지탱하고 있을 가능성을 더 의심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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