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보다 주가가 먼저 움직인다
9일 전
반도체 산업을 볼 때 D램 가격과 주가가 같은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인다고 보면 안 됨. 주가는 현재 실적보다 미래 실적의 변화를 먼저 반영하기 때문임. 특히 공급과 수요 변화가 큰 반도체 산업에서는 제품 가격, 기업 실적, 주가 사이에 시차가 발생함.
1995~1997년 반도체 사이클이 대표적인 사례임. 당시 주가는 D램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전에 먼저 고점을 형성했고, D램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주가는 먼저 반등하기 시작했음. 따라서 D램 가격의 현재 방향만 보는 것보다, 시장이 앞으로의 실적 변화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함께 살펴봐야 함. 다만 주가가 먼저 움직이는 시점과 회복의 속도는 금리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가격 반등만으로 회복을 단정하기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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