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목숨으로 수익률 계산하는 투자라니
19일 전
와, 진짜 레전드 디스토피아 그 자체다.
미국에는 다른 사람의 생명보험을 분석해서 사고파는 투자가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생명보험을 할인된 가격에 사들인 뒤,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는 구조다. 미국에서는 이를 라이프 세틀먼트나 바이애티컬 세틀먼트라고 부른다고 한다.
실제로 9만 달러에 매입한 보험계약으로 약 1년 뒤 26만 달러를 받은 사례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투자 판단 기준이 꽤 골때린다.
예상보다 오래 살면 보험료를 계속 납부해야 해서 수익률이 떨어지거나 손실이 날 수 있다. 중간에 돈이 필요해져도 보험계약을 쉽게 되팔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불편한 지점은 사람의 기대수명과 보험계약의 가치를 분석해서 투자한다는 점이다.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시간인데, 다른 누군가에게는 수익률을 계산하는 시간이 되는 구조라니 뭔가 묘한 감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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