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에너지 IPO, 계약 잔고는 큰데 매출은 아직이네
2개월 전
소프트뱅크의 AI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 기업 SB에너지가 미국 IPO를 위해 S-1 증권신고서를 공개 제출했다. 나스닥과 나스닥 텍사스 상장을 추진하며, 공모 주식 수와 가격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고서의 공모 규모 1억 달러는 임시 수치다.
상장 이후에도 소프트뱅크가 지배주주 지위를 유지해 SB에너지는 나스닥 규정상 ‘지배기업’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숫자는 약 4,390억 달러 규모의 계약 잔고다. 데이터센터가 약 4,300억 달러, 전력 프로젝트가 약 100억 달러를 차지한다. 다만 대부분이 장기 계약이다. 향후 24개월 내 매출로 전환될 금액은 약 10억 달러에 불과하고, 약 3,570억 달러는 8년 이후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SB에너지는 총 8.8GW-IT 규모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고객은 소프트뱅크와 오픈AI에 집중돼 있다.
텍사스 트래비스 카운티의 코스모스 프로젝트에서는 소프트뱅크가 50MW-IT를 15년간 임차한다. 계약 임대료는 약 25억 달러이며, 2026년 4분기 첫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는 SB에너지의 첫 데이터센터 매출이 된다.
텍사스 밀람 카운티에서는 오픈AI가 753MW-IT를 임차했고,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이다. 서비스 개시는 2028년을 목표로 한다.
SB에너지의 IPO는 막대한 계약 잔고와 AI 데이터센터 성장 기대를 보여주지만, 실제 매출 전환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사업 구조와 소수 고객 집중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사례다.
4
투자 유의사항
모든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서비스 내 정보를 활용해 발생한 금전적 손실이나 법적 문제에 대해서 작성자와 당사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