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비규제 31% 완화… 현대차·기아엔 오히려 호재?
1개월 전
347,500원일 때 작성
미국 연비 규제 완화,
현대차·
기아에는 장기적으로 기회가 될 가능성 있어 보임
NHTSA가 2031년 CAFE 기준을 기존 50.4mpg에서 34.9mpg로 낮추기로 최종 확정함. 기존 목표 대비 31% 완화된 수준이라 완성차 업체들의 규제 대응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임.
실제로 2027~2031년 자동차 산업의 연비 기술 비용은 1,158억 달러에서 606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됨. 업체별 절감 규모는 GM 204억 달러, 스텔란티스 66억 달러, 포드 58억 달러 순임.
다만 규제 완화가 곧 내연기관 회귀를 의미하진 않음. 올해 1~8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은 15.6%로 전년 대비 3.0%p 상승한 반면, BEV 비중은 5.8%로 2.1%p 하락함. 당분간 미국 소비자 수요가 순수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에 더 우호적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커 보임.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전기차 라인업도 유지·확대하고 있음. 정책 변화와 수요 불확실성이 큰 구간에서는 특정 파워트레인에 집중한 업체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모두 갖춘 업체의 대응력이 높을 수밖에 없음.
결국 이번 규제 완화의 핵심은 전동화 속도 둔화 자체보다, 파워트레인 선택권이 넓은 업체가 유리해진다는 점으로 보임. 현대차·기아에는 비용 부담 완화와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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