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비주가 멈춘 이유
2개월 전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급등하는 동안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멈춰 있었던 이유는 성장 기대가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코스닥 장비업체들은 고객사와 납품 시기가 제각각이고, 수주가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업황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도 실적 숫자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의 확신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번 붐업은 시장 전체를 끌어올리는 힘과 개별 기업의 실적이 따라오는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코스닥이 다시 움직이려면 단순한 수주 뉴스보다 고객사 투자 확대가 반복되고, 그것이 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증거가 필요하다. 기대가 현실의 숫자로 바뀌는 시점이 코스닥 반등의 진짜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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