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빅테크 쏠림 괜찮을까?
2개월 전
S&P500이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지만, 상승장의 체력이 예전만큼 넓게 퍼져 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 지수 상승을 이끄는 중심이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같은 소수 빅테크와 AI 인프라 기업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실적은 최고 수준으로 나오지만 문제는 현금이다. AI 경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 투자가 커지면서 벌어들인 돈이 다시 설비투자로 빠져나가고 있다. 시장은 미래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기대가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다.
지금의 상승은 시장 전체가 강해서라기보다 핵심 기업 몇 곳에 대한 신뢰가 워낙 강해서 유지되는 흐름에 가깝다. 당장은 더 오를 수 있어도, 이 집중이 계속될수록 작은 실망에도 지수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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