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주보다 납기가 진짜 승부
9일 전
사상 최대 질주를 이어가던 K-방산이 3분기 들어 잠시 숨을 고른다.
환율 부담에 납품 일정까지 일부 이월되면서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소형무장헬기 엔진 납품 지연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500억~700억 원대에 머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를 업황 둔화의 신호로만 보기는 어렵다. 방산 기업들의 수주잔고는 여전히 견조하고, 현지 거점 확장과 생산·납기 정상화가 진행되면 4분기 실적 반등도 가능하다.
결국 지금 시장이 확인하려는 것은 신규 수주 규모만이 아니다. 쌓인 수주잔고를 얼마나 빠르게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하는지가 핵심이다. K-방산의 다음 질주는 수주 경쟁력보다 실행력에서 갈릴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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