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결국 실행력 싸움이지
28일 전
의류업계의 저PBR은 단순한 낙인이라기보다, 시장이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라고 본다.
다만 저평가만으로 주가가 움직이기는 어렵다. 별도 영업이익의 20% 이상 배당, 주당 최소 800원 보장,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처럼 주주환원을 실제 숫자로 제시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는 점점 커질 가능성이 있다. LF의 5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도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다.
결국 11월 공개될 저PBR 명단보다 중요한 것은 이후의 실행력이다. 배당과 자사주 정책이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지, 본업의 수익성과 함께 개선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저PBR이 기회가 되려면 숫자보다 신뢰가 먼저 쌓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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