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주 강세, 비트코인 자금 유출
22일 전
경기 방어주로 이동한 매수세와 비트코인 자금 유출이 엇갈린 하루를 만들었다.
소비주는 개별 호재와 경기 방어 섹터에 대한 선호가 겹치며 상승했다. 월마트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1시간 이내 매장 수령이 가능한 익스프레스 픽업 서비스 확대를 발표하며 2.22% 올랐다. 코스트코는 9월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온라인 매출이 19.0% 증가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0.60% 상승했다. 펩시코는 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며 3.73% 올랐다. 올해 EPS 증가율 전망을 4~6%에서 1~2%로 낮췄지만, AI 관련 불안이 커지면서 경기 방어주라는 점이 부각됐다. 코카콜라도 2.27% 상승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스타벅스의 인수 검토 가능성이 부각되며 6.21% 급등했다. 반면 스타벅스는 인수자금 부담과 기존 사업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0.4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자금 유출과 거시 변수 부담으로 하락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하루 동안 4억8,49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6월 25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에서도 각각 2억770만 달러, 1억51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기관 자금 이탈 우려를 키웠다. 주요 지지선 하회 이후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의 강제청산이 이어졌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는 약 4억3천만 달러 규모의 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 9,261개를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동했다는 소식도 잠재 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심을 높였다. 다만 장중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비트코인은 낙폭을 일부 줄였다. 스트레티지와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등 관련 종목도 낙폭을 축소했으며 일부 종목은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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