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키우려면 전기·물부터
2개월 전
AI·반도체 키우려면 전기와 물부터 깔아야 한다는 판단임
정부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기반시설 확충에 총 1조9351억원 투입함. 전력 분야에 1조5489억원, 용수 분야에 3862억원 배정함.
전력 쪽에서는 비수도권 중심 수요유치형 변전소 구축, 송전단 ESS, 전기품질 안정화 설비 등에 예산을 집중함. 재생에너지 계통 연계를 위한 지중화와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도 포함됨.
용수는 호남권 반도체 산단과 충청권 첨단산업 지역 공급망 확충에 투입함. 한국수자원공사 출자에 2500억원을 배정하고, 호남권 반도체 산단 폐수처리도 지원함. 첨단산업 유치가 결국 전력·용수·폐수처리 능력에 달려 있다는 의미로 읽힘.
에너지 대전환 예산 확대 폭도 큼.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은 6480억원에서 1조5108억원으로 133.1% 늘리고, 공장 지붕 태양광 융자는 1229억원에서 5440억원으로 확대함. 가정형 태양광 지원 대상도 10만 가구에서 20만 가구로 늘림.
SMR 제조와 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 예산까지 늘어난 만큼, 이번 예산은 첨단산업 인프라와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방향으로 보임. 다만 대규모 전력·용수 투자가 실제 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지는 사업 집행력과 지역별 수요 관리에 달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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