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금리 뛰자 미 증시 하락
1개월 전
9월 10일 시황. 금리와 유가 급등에 미국 증시 하락함. 다만 일부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지수 낙폭은 다소 제한됐고, 11개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 업종만 상승함.
중동 전선 확대 우려가 유가를 밀어 올리는 중임. 사우디 시설이 공격받으며 긴장감이 커졌고, 미국은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발표함. 이란 혁명수비대도 추가 공격 시 대규모 보복을 예고한 상황임.
브렌트유는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섬.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연말까지 95~120달러,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이어지면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옴. 종전 이후에도 시설 복구에 시간이 걸려 유가가 곧바로 안정되기 어려울 수 있음.
유가 상승과 함께 국채 금리도 급등함. 미국 재무부 바이백 규모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데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몰린 점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함. 10년물 국채 발행 규모는 390억달러였고, 시장이 기대한 바이백 규모는 100억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임.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도 부담임. 캐나다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트럼프가 캐나다산 주류와 오토바이 수입 전면 금지를 언급하며 불확실성이 커짐.
당분간 유가와 금리가 주식시장 단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높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보였지만, 중동 정세와 금리 방향에 따라 변동성은 계속 이어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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