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피온은 과거부터 엠폭스(원숭이두창) 관련주니, 테슬라 페라이트(희토류 대체재) 수혜주니 하면서 시장의 온갖 자극적인 테마란 테마는 다 엮어가며 펌핑을 시도해 왔던 종목입니다.
매도5개월 전
2,152원일 때 작성
하지만 재무제표를 냉정하게 까보면 현실은 참혹합니다. 본업인 휴대폰 안테나 사업은 만년 적자 늪에서 허덕이고 있고, 영업손실과 결손금이 쌓이다 못해 결국 주식병합까지 단행하며 산소호흡기를 달고 버티는 상황입니다.
투기 자금을 굴리는 세력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주식병합으로 유통 물량이 줄어들고 호가창이 깃털처럼 가벼워진 동전주만큼 적은 돈으로 장난치기 좋은 먹잇감이 없습니다. 엠폭스나 페라이트 같은 자극적인 테마 뉴스 하나 대충 띄워놓고 아침부터 시장가로 위를 긁어버리면, 단타 개미들이 알아서 불나방처럼 달라붙어 주니까요.
과거 지하실 바닥에 물려서 기나긴 거래정지 기간 동안 피눈물 흘리며 마음고생하셨던 기존 주주분들이라면, 이번 단기 펌핑 장세가 뒤도 안 돌아보고 짐 싸서 탈출할 수 있는 하늘이 주신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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