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전일 종가 1,373원 · 전 거래일 대비 -0.29% · 시가총액 19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86년 대한민국 최초의 벤처캐피탈인 한국창업투자로 시작했으나, KTIC글로벌,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현재의 '글로본'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사명과 주력 사업을 변경하며 투자자들을 어지럽게 만든 역사를 가진 코스닥 상장사다. 주력인 화장품 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며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부침을 겪었으며, 주가 변동성이 매우 커서 투자에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는, 소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성향을 뚜렷하게 보이는 종목으로 분류된다. 2026년 1분기 공시상 사업 범위는 화장품과 비료산업 파생원료다.

▲ 동구밭 페이스 앤 바디바 레몬그라스 제품 — 원본 출처[1]
2.비즈니스 모델
자체 브랜드 '루(RUE)' 시리즈를 통한 기초화장품과 마스크팩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과, 화장품 튜브 용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국내외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는 B2B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며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K-뷰티 열풍에 편승하여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사들여 유통하는 도소매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매 물량을 대폭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본의 매출 축은 화장품과 비료산업 파생원료다. 2026년 1분기 매출 구성은 비료산업 파생원료 상품 82.8%, 화장품 용기 제품 14.2%, 화장품 상품 2.5%였다. 비료 부문은 지역별 수급 불균형과 가격 차이를 활용하는 트레이딩이며, 글로벌 경기와 원자재 시황의 영향을 받는다. 화장품에서는 자체 브랜드 상품과 화장품 용기 제조·판매를 병행한다. 본사·지점 직판과 수출로 판매하며, 화장품 도소매·용기 제조·비료 원료 납품은 통상 P/O(구매주문서)에 따른 단납기로 이뤄져 장기 수주잔고의 의미는 제한적이다. 2026년 2월에는 필리핀 거래처와 무수암모니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자체·외주 생산이 아닌 SPOT 트레이딩(건별 거래)으로 공시됐으며, 비료 원료 거래가 실제 계약 공시로 이어진 사례다. 2021년에는 그린사이언스를 인수하며 수소 플랜트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야심 차게 뛰어들었으나, 1년여 만에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사업을 철회하는 등 신사업 추진과 철회가 매우 변덕스럽게 이루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 BJEWEL 갈바닉 LED 부스터 뷰티 디바이스 — 원본 출처[2]

▲ 셀팟 더 프리미엄 미세전류 마스크 제품 — 원본 출처[3]
3.화장품 및 생활용품
K-뷰티라는 거대한 파도에 올라타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며 성장의 기회를 엿보고 있으나, 국내외 저가 브랜드의 난립과 글로벌 브랜드의 공세로 인해 시장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레드오션'의 한복판에 위치한다. 화장품 사업은 RUE KWAVE 브랜드를 중국·동남아시아·중동의 한류 선호 고객층에 맞춰 전개한다. 공시상 제품 범위에는 기초화장품과 마스크팩, 화장품 용기가 포함되며, 용기 부문은 HDPE·LDPE·마스터배치와 원단·인쇄·캡 등을 원재료로 사용한다. 사드(THAAD) 사태 이후 지속되는 한한령과 중국 내 애국소비 열풍, 그리고 현지 로컬 브랜드의 급성장으로 인해 가장 큰 시장이었던 중국 수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이는 K-뷰티 기업들의 실적에 꾸준한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체 생산 시설이 없는 신생 브랜드를 중심으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및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본과 같이 용기 제조 및 충진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

▲ BJEWEL 핑크알로에 글로우 PHA 토너 제품 이미지 — 원본 출처[4]

▲ BJEWEL 핑크알로에 글로우 모이스처 크림 150ml — 원본 출처[5]
4.잦은 사명 변경과 변덕 심한 신사업
'한국창업투자 → KTIC글로벌투자자문 →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 →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 → 글로본'에 이르는 화려한 간판 교체 이력을 자랑하며, 시장에서는 회사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상호는 한국창업투자에서 케이티아이씨글로벌투자자문, 에스비아이글로벌인베스트먼트,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 글로본으로 바뀌었다. 업종도 창업투자업과 투자자문·일임업을 거쳐 휴대폰 유통, 화장품으로 옮겨 왔고, 2021년에는 수소·플랜트 사업을, 2025년에는 비료산업 파생원료 사업을 추가했다. 2021년 야심 차게 인수한 수소 플랜트 기업 '그린사이언스'를 통해 2차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테마에 탑승했으나, 불과 1년 만에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신사업에서 발을 빼는 등 장기적인 비전보다는 단기적인 테마 편승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그린사이언스는 수소·플랜트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등장한 과거 투자·처분 이력으로 남아 있다. 현재 공시상 글로본에는 연결대상 종속회사와 계열회사가 없으며, 비료 원료 사업은 해외사업부를 통한 트레이딩과 관련 상품 확대의 성장축으로 제시되고 있다.
5.롤러코스터급 재무 상태와 오너 리스크
수년간 지속된 영업손실로 인해 5년 연속 적자 기업에 부여되는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되었고, 2024년 잠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해제되었으나 2025년 결산에서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등 재무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이력과 2024년의 일시적 흑자 전환 뒤 2025년 다시 적자로 돌아선 흐름은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남긴다.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129억5천만원, 영업손실은 48억3천만원, 당기순손실은 57억6천만원이었다. 매출은 전년보다 25.28% 감소했고, 매출총이익은 71.25% 줄어든 반면 판매관리비는 180.43% 증가했다. 대표이사 관련 거래도 살필 항목이다. 2026년 1분기 공시에는 대표이사 관련 H331 TOWER와의 임대차가 보증금 40억원, 연간 임차료 7억2천만원으로 기재돼 있다. 회사는 수입신용장 개설과 관련해 대표이사가 부담하게 될 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에 근질권을 설정했다고 공시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명목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무상감자 등을 빈번하게 단행하고 있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4월, 약 5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자본감소에 따른 주권매매 거래정지 이후 이루어진 조치로,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기대] 2026년 8월 24일 공시된 필리핀향 무수암모니아 공급계약은 약 37억1천만원으로, 공시 기준 최근 매출액의 28.66% 규모다. 비료 원료 트레이딩이 개별 수주 공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신규 사업의 거래 기반을 가늠할 사례로 볼 수 있다.
[우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04%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하면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제조 및 유통 사업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확대됐다. 원자재 시황과 수요산업 경기에 영향을 받는 트레이딩의 특성, 판매관리비 부담, 손실 지속 여부가 함께 점검 대상이다.
[우려]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수소에너지 사업을 2022년에 매각하는 등 뚜렷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헬스케어 기업 지분 투자 등을 단행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우려] 해당 계약은 SPOT 트레이딩이며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 27일까지다. 계약 체결과 실제 이행·대금 수령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어, 계약 규모가 곧바로 매출과 현금 유입을 뜻하지는 않는다.
7.실적 리뷰
최근 실적
기간·기준 |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
2026년 상반기 누적·별도 | 60.2억원 | -15.1억원 | -14.5억원 |
2026년 1분기·별도 | 27.8억원 | -8.4억원 | -7.7억원 |
2025년 4분기 단독·별도 계산값 | 51.7억원 | -30.4억원 | -43.6억원 |
2025년 3분기 단독·별도 계산값 | 41.5억원 | -7.2억원 | -5.9억원 |
2025년 2분기 단독·별도 | 13.8억원 | -5.6억원 | -3.8억원 |
2025년 1분기 단독·별도 계산값 | 22.4억원 | -5.0억원 | -4.3억원 |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60억2천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9%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5억1천만원, 당기순손실은 14억5천만원으로 확대됐다. 1분기에도 매출총이익보다 판매관리비가 커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29억5천만원이었고, 매출총이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가 손실 확대에 영향을 줬다. 표의 2025년 4분기·3분기·1분기 계산값은 각각 연간 또는 누적 실적에서 직전 누적·분기 실적을 차감한 값이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2026년 1분기 말 기준 최대주주 한상호는 보통주 3,893,619주(27.92%)를 보유했다. 특수관계인 1인을 포함한 합계는 4,272,840주(30.64%)이며, 회사는 자기주식 1,689주(0.01%)를 보유하고 있다. 기타 소액주주: 정기 보고서에 공시된 주요 주주 외 다수의 소액주주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15년, 한상호 대표이사가 에스비아이코리아홀딩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변경되었다.
2023년, 한상호 대표가 약 200억 원에 회사를 매각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무산된 바 있다.
2025년 4월, 한상호 대표를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지분율에 변동이 있었다. 한상호는 2015년 에스비아이코리아홀딩스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자본감소와 유상증자 등 자본구조 개편이 진행돼 왔으므로, 지분율을 볼 때는 보유 주식 수뿐 아니라 발행주식 수 변화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
9.주요 계열사
현재 연결·계열회사 현황
2026년 1분기 공시는 연결대상 종속회사와 계열회사가 모두 없다고 기재한다. 따라서 현재 연결 자회사와 그룹 계열사를 구분해 열거할 대상은 없다.
그린사이언스
2021년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해 지분 51%를 인수하며 계열사로 편입했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폐기물 에너지화 및 수소 생산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인수 후 매출 급락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2022년 결국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수소 사업에서 철수했다.
10.타사와의 관계
거래 관계
2026년 2월 글로본은 PHILIPPINE PHOSPHATE FERTILIZER CORPORATION을 거래처로 하는 무수암모니아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23억4천만원이며, 자체·외주 생산이 아닌 SPOT 트레이딩으로 기재됐다. 이는 비료 원료 사업에서 공식 확인되는 거래 관계다.
경쟁·협력 관계
경쟁 관계: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 다수의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협력 관계: 과거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인 ACN과 화장품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알리바바의 티몰(Tmall)과도 판매 계약을 맺는 등 유통 채널 확보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분쟁 관계: 특별히 공시되거나 언론에 보도된 타사와의 심각한 법적 분쟁이나 경영권 분쟁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2023년 한상호 대표의 경영권 매각 시도가 무산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갈등이 있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11.공시 및 뉴스
최근 공식 공시
2026.08.24 ·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6] · 필리핀향 무수암모니아 공급계약을 공시했으며, 비료 원료 트레이딩의 개별 수주 사례다.
2026.08.14 · 반기보고서[7] · 2026년 상반기 별도 누적 매출 60억2천만원, 영업손실 15억1천만원, 당기순손실 14억5천만원이 집계됐다.
2026.05.15 · 분기보고서 (제42기 1분기)[8] · 비료산업 파생원료가 1분기 매출의 82.8%를 차지했고, 화장품·비료 원료의 사업 구조를 제시했다.
2026.04.07 · 사업보고서 (제41기)[9] ·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감소와 영업·순손실 전환,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을 공시했다.
2026.02.10 ·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Anhydrous Ammonia[10] · 필리핀 거래처와 약 23억4천만원 규모의 무수암모니아 SPOT 트레이딩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
글로본의 한국거래소 KIND 공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
각주
- 원본 출처 — https://bjewel.co.kr/category/콜라보제품/150/
- 원본 출처 — https://bjewel.co.kr/product/list.html?cate_no=140
- 원본 출처 — https://bjewel.co.kr/product/list.html?cate_no=140
- 원본 출처 — https://bjewel.co.kr/board/product/list.html?board_no=4
- 원본 출처 — https://bjewel.co.kr/category/%EA%B8%B0%EC%B4%88%EC%BC%80%EC%96%B4/137/
-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https://kind.krx.co.kr/disclosure/details.do?method=searchDetailsMain
- 반기보고서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814002627
- 분기보고서 (제42기 1분기)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5/002506/20260515005669/11013.htm
- 사업보고서 (제41기)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4/07/001030/20260407002695/11011.htm
-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Anhydrous Ammonia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2/10/000528/20260210000141/70370.htm
자주 묻는 질문
글로본 전일 종가는?
2026-10-23 기준 글로본의 전일 종가는 1,373원이며 전 거래일 대비 -0.29%입니다.
글로본 상대강도(RS)는?
2026-10-26 기준 글로본의 장기 RS는 8, 단기 RS는 67입니다. RS는 0부터 100 사이의 상대강도 지표입니다.
글로본 기업은 어떤 회사인가?
현재 공개된 글로본 종목 프로필은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VC로 시작해 화장품, 비료 무역을 전전하는 기업
글로본의 투자포인트와 리스크는?
2026-08-22 서비스 리서치 기준 투자포인트는 “화장품 적자 지속에도 필리핀 MOP 수주 누적 81억. 하반기 납품이 매출 반등보다 마진 검증의 첫 관문임.”이고, 함께 확인할 리스크는 “필리핀 PPF에 집중된 무선급 SPOT 거래라 납기·대금회수 지연 시 비료 매출과 운전자금이 동시에 훼손됨. 영업적자 축소도 지연될 수 있음.”입니다. 이는 투자 관점의 요약이며 매수·매도 권유나 수익 보장이 아닙니다.
글로본 관련 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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