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2,095원 · 전 거래일 대비 0.00% · 시가총액 32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본업인 CNC 자동선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 롤코리아(ROLLKOREA) 흡수합병 및 사명 변경을 통해 건설 중장비 부품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한 초정밀 장비 전문 기업이다. 마치 잘나가던 국밥집이 옆집 맛집까지 인수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격.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의 실질적 지배력을 확보하며 반도체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04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M&A를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금속 공작물을 정밀하게 깎아 자동차, 전자, 의료기기 부품 등을 만드는 CNC 자동선반 제작으로, 24시간 무인 가공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여 국내외 시장에 꾸준히 장비를 공급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5년 흡수합병한 롤코리아를 통해 건설 중장비의 핵심 유압 부품을 생산,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 등 대형 건설기계 업체에 안정적으로 납품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종속회사로 편입한 미래산업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6년 65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등 반도체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전방산업의 다각화: 공작기계, 건설, 그리고 반도체
전통적인 CNC 공작기계 산업은 제조업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으나, 전기차,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 신성장 산업의 정밀 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이 요구되는 분야다.
건설기계 부품 산업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와 건설 경기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로, 안정적인 공급망과 품질 경쟁력이 핵심이며, 최근에는 스마트 건설 기술 발전에 따른 고기능성 부품 수요 증가가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산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확대로 인해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며,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빨라 지속적인 R&D 투자와 고객사 확보가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4.광폭의 M&A 행보
2021년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바이오 및 의료 로봇 사업에 진출했으나, 2025년 롤코리아 흡수합병을 기점으로 다시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바이오 산업의 긴 호흡보다는 당장의 실적 개선과 사업 안정성을 택한 전략적 선회로 해석되며, 실제로 합병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사명에서 '바이오'를 떼고 합병한 회사의 정체성을 담은 '넥스턴앤롤코리아'로 변경한 것은 이러한 의지를 시장에 명확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5.미래산업 편입은 신의 한 수
적자 상태에 있던 개별 실적과 달리 연결 기준 실적이 극적으로 개선된 배경에는 종속회사로 편입된 미래산업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2025년 연결 실적 흑자 전환은 미래산업의 견조한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넥스턴앤롤코리아의 자체 사업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였다. 2026년 초 6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배력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은 미래산업을 단순한 종속회사를 넘어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연간 연결 실적이 주요 종속법인인 미래산업의 실적 반영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2.6% 급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서면서, 기업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대] 2025년 10월 100% 자회사였던 롤코리아를 흡수합병하고 '넥스턴앤롤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며 사업 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기존 롤코리아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투자 자회사들에 대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우려] 연결 실적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회사 본체의 개별 실적은 2025년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주력 사업인 공작기계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음을 시사하는 부분이어서, 본업의 경쟁력 회복이 과제로 남았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704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 당기순이익은 6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주로 관계회사였던 미래산업이 종속법인으로 편입되면서 반도체 장비 사업 부문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다만, 외부 감사인의 감사가 종료되기 이전의 정보이므로 최종 실적은 감사 결과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2025년 3분기
3분기까지의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8%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반도체 장비 사업의 매출 확대와 더불어, 합병 전 자회사 롤코리아의 건설 중장비 부품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자동 소재 공급장치(Bar Feeder)와 같은 공작기계 주변 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년 2분기
2025년 7월 100% 자회사인 롤코리아와의 흡수합병을 결정했으며, 이는 사업 통합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합병 이전, 상반기에는 외형 성장에 성공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합병 대상인 롤코리아는 건설 유압 기능품을 HD현대인프라코어 등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회사로, 합병 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되었다.
2025년 1분기
2025년 4월, 100% 자회사인 넥스턴바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바이오 및 IT 분야 투자를 전개해 온 자회사를 직접 관리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려는 목적이었다.
이 시기부터 본격적인 사업구조 개편 및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는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기존의 CNC 자동선반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반도체 장비, 중장비 부품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과정을 시작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주)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17.99%): 동사의 최대주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에스엘에너지(6.04%): 넥스턴앤롤코리아의 계열회사로, 2026년 3월 초 주식 보유 수를 늘리며 지분율을 6% 이상으로 확대했다.
자기주식: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물량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계열회사인 에스엘에너지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6.04%까지 끌어올리며 주요 주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2025년 10월, 100% 자회사 롤코리아를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 방식을 택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은 없었다.
2025년 7월, 100% 자회사 넥스턴바이오를 흡수합병했으며, 이 또한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되어 최대주주나 지분 구조의 변동은 없었다.
과거 최대주주였던 (주)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율은 2024년 말 기준 22.05%였으나, 이후 소폭 감소하여 17.99%를 기록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미래산업
1983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장비(Test Handler) 및 칩 마운터(Chip Mounter) 전문 제조 기업으로, 넥스턴앤롤코리아가 지분 32.31%를 보유한 주요 종속회사다.
2025년 넥스턴앤롤코리아의 연결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으며, 사실상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장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이브이첨단소재
연성회로기판(FPCB)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넥스턴앤롤코리아가 지분 17.30%를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FPCB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만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인 프롤로지움(ProLogium)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신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동사의 관계사로서 상호 기술 교류 및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적 파트너 관계에 있다.
(주)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융자, 경영 및 기술 지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100% 자회사다.
관계사인 이브이첨단소재가 대만 프롤로지움에 지분 투자를 할 당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그룹 내 투자 및 M&A에서 브레인 역할을 담당한다.
바이오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집행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합병된 롤코리아 사업부를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 및 HD현대건설기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굴착기 등에 사용되는 터닝 조인트(Turning Joint)와 같은 핵심 유압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양사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파트너십이다.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는 차헬스케어에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12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차헬스케어의 성장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소재 신약 개발사인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등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관계를 구축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5일: 계열회사인 에스엘에너지가 넥스턴앤롤코리아의 주식 보유 비율을 6.04%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2월 23일: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 704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10월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상호를 기존 넥스턴바이오에서 (주)넥스턴앤롤코리아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2025년 10월 1일: 100% 자회사인 롤코리아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고했다.
2025년 7월 16일: 경영 효율성 제고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롤코리아와의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7월 4일: 100% 자회사 (주)넥스턴바이오를 흡수합병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넥스턴바이오는 소멸했다.
2025년 4월 29일: 통합 경영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회사 (주)넥스턴바이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