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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연속 배당을 달성한 국내 10호 종합금융투자사

2026.09.10 전일 종가 27,000 · 전 거래일 대비 -0.74% · 시가총액 1.3조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62년 삼락증권으로 출발하여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 중 하나로, IMF 외환위기 당시 5대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생존한 저력을 보여주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테일 고객 기반과 전국적인 지점망을 갖추고 있으며, 주식 중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 2010년대 이후에는 저축은행, F&I(부실채권), 자산신탁 등을 잇달아 인수 및 설립하며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증권업을 넘어 부동산 금융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전통적인 주식 위탁매매(Brokerage)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꾸준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 증시 거래대금 변동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지만, 오랜 기간 쌓아온 고객 기반이 튼튼한 방파제 역할을 한다.

  • 2014년 인수한 대신에프앤아이(옛 우리에프앤아이)를 통해 부실채권(NPL) 투자 및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나인원한남'과 같은 고급 주택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부동산 투자은행(IB) 분야의 강자로 부상했다.

  •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기업금융(IB)과 자기자본투자(PI)를 확대하며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화 및 자문, 기업공개(IPO) 주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초대형 IB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증권업

  • 2025년 증권업은 금리 하락 국면 진입에 따라 기업금융(IB) 시장의 회복과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정부의 정상화 방안과 금리 인하에 힘입어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가속화, 해외 주식 투자 수요 증가, 토큰증권(STO)과 같은 새로운 시장 개화는 증권사들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증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 확대는 여전히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 특히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진과 같은 외부 충격에 대비한 정교한 리스크 관리 능력과 함께, 강화되는 ESG 경영 요구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

4.배당 맛집, 주주환원에 진심인 편

27년 연속 현금배당이라는 대기록에서 알 수 있듯,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은 대신증권의 상징과도 같다. 1998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진 배당은 주주들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20년부터는 업계 최초로 배당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예측 가능성까지 높였고, 최근에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비과세 배당 카드까지 꺼내 들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이익을 나누는 것을 넘어,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겠다는 '신뢰 경영'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5.3세 경영 본격화, 초대형 IB를 향한 시험대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 양홍석 부회장이 2023년 이사회 의장에 오르며 3세 경영의 막이 올랐다. 젊은 오너의 등장과 함께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발판 삼아 자기자본 4조 원을 돌파하고, 숙원 사업인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의 도약을 향한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는 부동산 금융에 편중되었던 기존 IB 역량을 기업금융과 인수금융 등으로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체질 개선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양 부회장 체제 하에서 진행되는 첫 대표이사 교체와 조직 재정비는 그의 경영 색채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뉴 대신증권'의 제2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정부의 PF 연착륙 방안과 맞물려 증권사들의 충당금 부담이 줄어들면, 대신증권 역시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 [기대] 꾸준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정책 등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향후에도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우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국내외 경기가 둔화될 경우, 증시의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한 우려 사항이다. 이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대신증권의 실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일부가 환입되고 연말 배당 시즌 효과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소폭 개선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 채권금리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트레이딩 및 상품 운용 부문에서의 실적이 개선되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적극적인 수익률 추구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 기업금융(IB) 부문은 연말 일부 중소형 딜을 성사시키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서 눈에 띄는 대규모 딜 수임은 부재하여 다소 아쉬운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 3분기

  •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국내 증시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맞물리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했고, 이는 브로커리지 수익의 감소로 이어져 전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부동산 PF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추가적인 충당금을 설정했으며, 이는 당기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 IB 부문에서는 기업공개(IPO)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회사채 발행 물량도 줄어들면서 전통적인 주관 업무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5년 2분기

  •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일시적으로 활발해졌고, 이에 힘입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PI) 부문에서 보유하고 있던 일부 비상장 주식 및 대체투자 자산의 평가가치가 상승하면서 예상 밖의 평가이익이 발생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면서 신규 PF 딜을 발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관련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IB 부문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 연초부터 이어진 국내외 증시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채권 운용 등 트레이딩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한 해를 시작했다.

  •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기존 사업장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며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아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다.

  •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관련 발행 및 운용 수익이 감소했고, 이는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양홍석(9.98%) 대신증권 부회장이자 오너 2세로, 사실상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 자사주(13.56%) 회사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각이나 임직원 성과급 지급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물량이다.

  • (재)대신송촌문화재단(4.97%) 대신증권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안정적인 우호 지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이어룡(1.61%) 양홍석 부회장의 모친이자 대신증권 회장으로, 그룹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초에 걸쳐 양홍석 부회장이 꾸준히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하며 지분율을 9% 후반대까지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2세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 2024년 말부터 2025년까지 회사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실행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9.주요 계열사

대신에프앤아이

  • 부실채권(NPL) 시장의 강자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저렴하게 매입하여 정상화하거나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 최근에는 단순한 채권 투자를 넘어, 직접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거나 기업 구조조정에 참여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종합 부동산 금융 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 부동산 PF 시장의 위기가 오히려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그룹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계열사 중 하나로 꼽힌다.

대신자산운용

  • 펀드, 투자일임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는 종합자산운용사로, 특히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유수의 부동산 자산이나 인프라 시설에 투자하는 펀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분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최근에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대신저축은행

  • 개인 고객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예금,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모회사인 대신증권의 전국적인 지점망 및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하여 증권계좌 개설, CMA 연계 등 다양한 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 최근에는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중금리 대출 시장을 공략하는 등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전통적으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시장에서는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과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여왔다.

  • 최근 몇 년 사이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과 같은 빅테크 기반의 증권사들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오면서, 이들과의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 과거에는 우리금융지주 등 대형 금융그룹과의 인수합병(M&A)설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독자적인 생존과 성장을 추구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설정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 2025년 1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2025년 8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공개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 2025년 4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홍석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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