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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를 국내 최초 국산화한 기업

2026.09.10 전일 종가 42,450 · 전 거래일 대비 +1.07% · 시가총액 2.2조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재료, 대체에너지용 재료 및 발포제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판매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자재료 기업이다. 1967년 발포제 사업을 시작으로 창업하여, PVC 및 고무 발포제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이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현재는 B2B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3D 낸드플래시용 KrF 포토레지스트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먹거리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화학소재를 생산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3D 낸드용 KrF 포토레지스트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기존의 전자재료 사업 외에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및 연료전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독자적인 바인더 용해 기술과 고밀도 도전재 분산 기술을 바탕으로 고출력, 고용량의 이차전지용 CNT 도전재 슬러리를 제품화했으며, 유럽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 1967년 창업 아이템이었던 발포제 사업 또한 꾸준히 영위하고 있다. 신발 밑창, 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기초 소재인 발포제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자재료 부문에 비해 작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산업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술 집약적인 장치 산업으로, IT 기기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등의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최근 반도체 기술이 미세화되고 고집적화됨에 따라 고성능, 고품질의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EUV(극자외선) 공정과 같은 차세대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소재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존의 LCD에서 OLED, 퀀텀닷, 마이크로 LED 등으로 기술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스마트폰, TV뿐만 아니라 자동차, 의료,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변화는 새로운 특성을 가진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며 관련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소부장 국산화의 살아있는 역사

  • 1989년,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반도체 소재 국산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기업이다. 당시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던 포토레지스트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는 대한민국이 메모리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는 역설적으로 동진쎄미켐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포토레지스트 공급망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국산 소재 사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했고, 국내 유일의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였던 동진쎄미켐은 이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 현재는 3D 낸드플래시용 KrF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기술인 EUV 포토레지스트 국산화를 위해 SK하이닉스와 협력하는 등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5.차세대 먹거리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

  • 기존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이차전지와 연료전지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다. 이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 특히,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슬러리를 개발하여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와 1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반도체 분야에서도 기존 포토레지스트 사업에 더해 차세대 낸드플래시 공정에 사용될 몰리브덴 전구체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신사업 개척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주력 사업인 포토레지스트(PR)와 반도체용 재료 부문의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들의 가동률 회복과 D램, 낸드플래시 생산량 확대가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기대]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2차전지용 CNT 도전재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공급 논의가 구체화되고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기업가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우려] 미중 무역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핵심 원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원가 부담이 가중되거나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며 포토레지스트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했으나, 연초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 공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나,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해당 부문의 유의미한 이익 기여는 다음 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연말 재고 조정과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했으며, 환율 변동성 또한 수익성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2025년 3분기

  • 주력 고객사인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 재료 부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ArF 포토레지스트와 신너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스웨덴 노스볼트 등 유럽 고객사향 CNT 도전재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하며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다만, 아직 파일럿 규모의 공급이라 매출 기여도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생산 공정 효율화 노력이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2025년 2분기

  • 상반기 내내 이어진 전방 산업의 부진이 일부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재료 부문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 디스플레이용 재료 부문은 중국발 저가 공세와 LCD 시장 축소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으며, 이는 전사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2차전지 소재 공장 증설과 관련된 자본적 지출(CAPEX)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인 재무 부담이 있었지만, 이는 향후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는 평가가 많았다.

2025년 1분기

  • 반도체 업황의 더딘 회복세로 인해 주력 제품의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재고 자산이 소폭 증가하고 공장 가동률도 전년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 2차전지 소재 부문의 경우, 양산을 위한 설비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되었으나 실제 매출 발생은 하반기로 예상되면서 실적에는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 달러 강세에 따른 원재료 수입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신사업 관련 초기 투자 비용이 집행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동진홀딩스(46.68%) 동진쎄미켐의 최대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뒷받침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이부섭(5.95%) 동진쎄미켐의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으로, 여전히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며 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 자기주식(6.30%)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로,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각이나 임직원 보상 등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국민연금공단(5.01%) 국내 대표적인 기관 투자자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는 주요 주주 중 하나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4년 5월, 최대주주인 동진홀딩스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지분 일부를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했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에는 변동이 없는 수준이었다.

  • 2023년 하반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여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창업주 2세인 이준혁 부회장이 꾸준히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며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고, 이는 향후 경영권 승계 구도와도 맞물려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9.주요 계열사

동진홀딩스

  • 동진쎄미켐의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반의 투자 및 경영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별도의 사업 활동보다는 자회사 지분 보유를 통한 배당금 수익과 브랜드 사용료 등이 주된 수입원이다.

  • 동진쎄미켐의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의 장기적인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 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와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회사다.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동진쎄미켐과의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 동진쎄미켐의 재료 기술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장비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사에게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인화정밀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정밀 부품과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 동진쎄미켐의 재료 사업과 수직계열화를 구축하여 공정 재료부터 관련 부품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기여한다.

  • 특히 식각(Etching) 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부품(Silicon Parts) 분야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TOK(Tokyo Ohka Kogyo), JSR 포토레지스트 시장에서 수십 년간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해 온 일본의 대표적인 소재 기업들이다. 특히 최첨단 EUV 포토레지스트 분야에서는 여전히 이들과 치열한 기술 개발 및 고객사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 [협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순한 고객사를 넘어선 핵심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재료를 테스트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산화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 [협력] 노스볼트(Northvolt) 스웨덴의 대표적인 배터리 제조사로, 동진쎄미켐의 2차전지용 CNT 도전재를 공급받는 핵심 고객사 중 하나다.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파트너십으로 평가받는다.

11.공시 및 뉴스

  • 2025년 10월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5년간 약 5,000억원 규모의 CNT 도전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며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알렸다.

  • 2025년 7월 경기도 화성에 EUV 포토레지스트 전용 연구개발(R&D) 및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2024년 11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2025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며, 2차전지 소재 부문의 구체적인 양산 계획과 목표를 공개했다.

  • 2024년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기주식 중 일부인 50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 2023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되어, 차세대 D램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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