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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우

2026.09.10 전일 종가 65,900 · 전 거래일 대비 -0.60% · 시가총액 51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롯데칠성음료의 우선주(보통주에 비해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에서 우선권을 갖는 주식)로, 대한민국 음료 및 주류 시장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터줏대감인 롯데칠성음료의 실적과 가치에 연동되는 종목이다. 보통주보다 일반적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도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가치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언급된다.

  •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 한번쯤은 마셔봤을 법한 스테디셀러 음료와 주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새로' 소주와 같은 '제로 슈거' 제품군의 폭발적인 성공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음료와 주류 제품을 생산하여 전국의 소매점, 대형마트, 편의점, 음식점 등 방대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전통적인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 구조가 핵심이다. '칠성사이다'나 '처음처럼'처럼 이름만 들어도 맛이 상상되는 제품들이 바로 이들의 주력 상품.

  • 음료 및 주류 사업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내수 시장의 안정적인 지배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 펩시(PCPPI)를 인수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 및 유통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 소비자의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춰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출시된 '새로' 소주는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며 주류 부문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3.식음료 산업

  • 국내 식음료 산업은 인구 구조 변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수 시장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성숙기 시장의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제로 칼로리, 기능성 음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띈다.

  • 롯데칠성과 같은 대기업들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전국적인 유통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소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와 해외 브랜드의 공세로 인해 시장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음료 및 주류의 수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려 현지화 전략과 생산 기반 확대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4.제로 슈거 혁명과 '새로'의 등판

  • 롯데칠성은 '제로 슈거' 트렌드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을 넘어 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등 기존 인기 제품의 제로 버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2022년 9월 출시한 '새로' 소주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과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패키지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출시 약 2년 만에 누적 판매 8억 병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새로'의 성공은 롯데칠성 주류 사업부의 실적을 견인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소주 시장의 판도를 '제로 슈거'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되었다.

5.주주 가치와 우선주의 매력

  • 롯데칠성우는 보통주인 롯데칠성(005300)과 쌍을 이루는 우선주로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에서 보통주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진다. 2025년 결산배당 당시 보통주는 주당 3,400원, 우선주는 3,405원을 배당하며 근소하게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고, 시가배당률 역시 우선주가 5.2%로 보통주의 3.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배당 수익을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여겨진다. 과거 액면분할을 단행하며 주주친화적 행보를 보인 적도 있다. 다만, 보통주에 비해 거래량이 적어 유동성이 낮다는 점은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해외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4년부터 진행된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2025년 3분기에 종료되면서 공장 통폐합 등 일회성 비용 지출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기대]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롯데칠성우는 최근 3년간 주당 3,405원의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왔으며, 2026년 3월 30일을 배당락일로 동일한 금액의 배당을 결정했다.

  • [우려]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인한 실적 둔화가 우려된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3%, 9.6% 감소했으며, 특히 음료와 주류 부문 모두 판매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9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고, 12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시한 희망퇴직 관련 퇴직금과 장기 종업원 급여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4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된 것이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

  • 글로벌 부문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해외 자회사들의 4분기 매출은 3,663억 원, 영업이익은 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7.0%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실적은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의 막바지 단계로,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일부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5년 3분기에 종료될 예정이었다.

  •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025년 11월, 기존 매출 목표 4조 3,100억 원, 영업이익 2,400억 원에서 매출 4조 300억 원, 영업이익 1,850억 원으로 낮춰 잡았다.

  • 해외 시장, 특히 필리핀 법인의 손익 개선이 지속되며 국내 시장의 부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2분기

  • 2분기에도 국내 소비 둔화의 영향은 계속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음료 및 주류 시장의 비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

  • 원재료 가격 및 환율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분기에 이어 원가 압박이 계속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해외 사업 부문, 특히 필리핀 법인의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며 전사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9,103억 원, 영업이익은 25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국내 소비 둔화와 원재료, 환율 부담, 인건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국내 음료 시장과 주류 시장이 각각 5.5%, 7% 감소하며 예상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 필리핀 공장 폐쇄 및 미얀마 생산 차질과 같은 해외 사업장의 일부 문제들도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롯데지주 외 15인 (62.40%):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로, 롯데칠성음료의 최대주주다.

  • 국민연금공단 (8.71%): 대한민국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설치된 기금 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5년 5월 기준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은 8.71%로, 2025년 2월의 9.73% 대비 소폭 감소했다.

  • 2025년 11월 26일, 롯데그룹의 대규모 쇄신 인사가 발표된 이후 롯데지주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 2026년 3월 6일 시행된 제3차 개정 상법에 따라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되면서, 롯데지주는 3월 9일 보유 자사주 중 일부인 524만여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9.주요 계열사

필리핀 펩시 (PCPPI)

  • 필리핀에서 펩시콜라 등 음료를 생산 및 판매하는 현지 법인으로, 롯데칠성음료의 주요 해외 자회사 중 하나다.

  • 2025년 4분기에 영업이익이 151% 증가한 78억 원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롯데칠성 글로벌 부문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손익 구조가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향후 롯데칠성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에이치음료

  • 충북 청원과 경기 양주에 공장을 두고 '아이시스' 시리즈와 OEM 생수 등을 주로 생산하는 음료 전문 자회사다.

  • 2011년 롯데칠성음료에 100% 자회사로 인수되었으나, 한동안 200억 원대의 매출과 2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에 머무르며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 2017년 롯데지주 출범 이후 지주사 산하로 편입되었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생수 사업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주류

  •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 소주와 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주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 부문이다.

  • 2025년 4분기, 주류 부문 매출은 1,7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30.9% 급감한 28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 '새로' 소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내수 주류 시장의 경쟁 심화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코카콜라음료: 국내 음료 시장의 패권을 두고 오랜 기간 경쟁해 온 숙명의 라이벌. 탄산음료 시장에서 '칠성사이다'와 '코카콜라'의 경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하이트진로: 국내 주류 시장에서 소주 '처음처럼'과 '참이슬', 맥주 '클라우드'와 '테라'를 중심으로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의 성장과 함께 경쟁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 펩시코 (PepsiCo): 글로벌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한국 내에서 펩시콜라, 마운틴듀 등 펩시코의 주요 제품들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독점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3월 11일: 롯데지주, 개정 상법에 따라 자사주 일부 소각 결정. 지배구조 및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26년 2월 4일: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내수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해외 사업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 2025년 12월 11일: 증권가, 2026년 해외 자회사 중심의 수익성 개선 전망 보고서 발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 2025년 11월 26일: 롯데그룹, 대규모 쇄신 인사 단행. 신유열 부사장의 첫 계열사 대표 선임 등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며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했다.

  • 2025년 2월 10일: 2025년 결산배당 공시. 보통주 1주당 3,400원, 우선주 1주당 3,40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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