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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권리조사 시장 점유율 90%의 프롭테크

2026.09.11 전일 종가 16,950 · 전 거래일 대비 +0.12% · 시가총액 2,93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한국부동산원(당시 한국감정원) 내 부동산벤처팀에서 출발한 부동산 권리조사 회사다. 회사 연혁상 2000년 벤처팀 설치 뒤 2002년 모기지 대출 관련 권리조사 서비스를 시작했고, 법인 설립일은 2002년 7월 10일이다. 2021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력은 금융기관과 보증기관의 부동산 대출·보증 실행 전후에 필요한 권리 확인 업무다. 전월세보증금대출, 담보대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력과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결합한다. 국내 유일의 부동산 권리조사 전문기업, 사실상 시장의 독점적 플레이어.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 사내벤처로 시작해 2002년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으며, 전세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실행 시 필수적인 '권리조사' 업무를 금융기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삼는다. 2023년 기준 매출의 90% 이상이 전월세보증금 대출 관련 서비스에서 발생할 정도로 이 분야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BM) 특허와 자동화 시스템으로 강력한 해자를 구축. 금융기관, 보증보험사, 권리보험사를 잇는 독특한 사업 모델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여 2028년까지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반의 권리조사 시스템(PTS)을 통해 24시간 비대면 서비스와 대량의 업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PTS 시스템을 통한 부동산 권리조사 자동화 과정

▲ 리파인이 공시한 PTS 권리조사 자동화 시스템 — 원본 출처[1]

2.비즈니스 모델

금융기관의 '아웃소싱 파트너'로서 리스크를 대신 검토해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전세대출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을 내줄 때, 문서 위조나 사기 같은 잠재적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권리보험에 가입하는데, 이때 리파인이 등기부등본 조사, 현장 조사 등의 권리조사 업무를 대신 수행해 준다. 대출 건수와 보증금 규모가 커질수록 리파인의 수수료 수입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빅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채널을 다각화하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과 같은 대형 플랫폼 이용자들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판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당 수수료를 받는다. 이는 전통적인 B2B, B2G 사업을 넘어 B2C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수익은 전월세보증금대출 서비스에 크게 집중돼 있다. 2026년 1분기 영업수익 150.3억원 가운데 전월세보증금대출 서비스가 136.7억원(91.0%), 담보대출 서비스가 6.0억원(4.0%),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가 7.1억원(4.7%)이었다. 따라서 대출 실행 건수, 상품 구성, 기관별 의뢰 물량이 실적의 핵심 변수다.

전월세보증금대출 및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에서 리파인이 금융기관·보증기관 사이에서 맡는 업무 흐름

▲ 리파인이 공시한 전월세대출·반환보증 업무 흐름도 — 원본 출처[2]

3.프롭테크 (Prop-Tech)

전세대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구조적 수혜주로 꼽힌다. 전세 가격이 상승하고 대출 수요가 증가할수록, 금융기관의 권리조사 의뢰 건수와 규모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때문에 리파인의 실적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신생아 특례 대출이나 대환대출 플랫폼 활성화 같은 정책적 변수 역시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세 사기 문제의 사회적 대두는 역설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깡통전세나 전세 사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임차인과 금융기관 모두에게 안전장치로서의 권리조사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는 리파인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권리조사 데이터의 확장

전세대출·반환보증 업무에서 쌓은 주소와 권리 데이터를 단순 조회에 그치지 않고 자동 분석·제공하려는 것이 리파인의 프롭테크 확장 방향이다. OneCode는 도로명주소,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시세, 실거래가처럼 서로 다른 주소 체계를 하나의 코드로 연결하는 체계로, 자료 수집과 분석의 처리 시간을 줄이는 데 쓰인다.

회사는 매매·전월세 실거래가와 공시가격 등을 AVM(자동가치산정모델, 부동산 가격을 자동 추정하는 모델)과 결합해 계약 안전 진단, 전세사기 유형 분석, 정책용 데이터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권리조사 서비스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B2B·공공 데이터 사업으로 넓히려는 시도다.

집파인과 B2C 접점

B2C 플랫폼 '집파인(ZibFine)'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을 시도하며 프롭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기업 및 기관 대상 서비스에서 나아가, 개인 임차인에게 등기 변동 알림, 무료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OneCode를 활용해 주소와 부동산 데이터를 연결하는 처리 과정

▲ 리파인이 공시한 OneCode 시스템 프로세스 — 원본 출처[3]

집파인 1.0 서비스 화면

▲ 리파인이 공시한 집파인 1.0 서비스 이미지 — 원본 출처[4]

4.조용하지만 강한 시장 지배자

리파인은 국내 권리보험과 권리조사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에 사업모델을 만들고 금융기관·보험사와 협력해 온 사업자라는 설명을 공시에 담고 있다. 전월세대출과 반환보증 업무 흐름에서 기관 사이의 실무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 그리고 PTS 자동화 시스템은 장기간 축적된 진입장벽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언급된 시장점유율 80~90% 이상이나 ‘전세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리파인을 거친다’는 표현은 공식 원문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로는 대출 금융기관이 상품별 입찰에서 보험사와 권리조사기관 심사를 함께 고려해 선정하는 구조다. 압도적 1위라는 평가는 시장 관측으로 남기되, 계약과 시장점유율을 확정 사실처럼 단정할 수는 없다.

5.재무상태는 초우량, 그러나...

2025년 말 재무 기반

2025년 말 기준 자산은 2,348.5억원, 부채는 118.7억원, 자본은 2,229.8억원이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80.6억원을 기록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03.4억원이며, 기타유동금융자산은 1,629.5억원으로 별도 구분된다. 따라서 과거의 ‘1,30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이라는 표현은 현금과 단기 금융상품을 혼동한 것으로 보이며, 유동금융자산을 포함한 넓은 유동성으로 읽어야 한다.

현금 활용과 성장 전략의 과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회사는 미래 성장 투자, 재무건전성,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B2C 플랫폼과 부동산 데이터 사업, 볼트온 투자 가능성은 성장축으로 제시됐지만 실제 투자·자회사 편입 또는 매출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2025년 4월 발행한 사모 교환사채(EB)는 같은 해 7월 교환청구권이 전량 행사돼 자기주식 2,410,953주가 교부됐다. 이후 잔존 교환사채는 없으므로, 당시의 자금조달과 자기주식 활용을 둘러싼 논점은 남아 있어도 EB가 현재 남아 있는 것처럼 볼 수는 없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주주환원과 성장 투자의 균형 가능성. 회사는 2026년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미래 성장 투자와 재무건전성,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넓은 유동성 기반을 어떻게 배당·자사주·신사업에 배분할지가 투자자 관심사이며, 고배당 확대 기대는 시장 관측이지 회사의 확정 약속은 아니다. [기대] LS증권과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1300억 원에 달하는 회사의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특히 고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모펀드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배당 확대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려] 대주주 변경 이후 경영권 분쟁의 씨앗이 뿌려졌다. 최대주주인 LS증권-스톤브릿지 컨소시엄이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EB)를 낮은 가격에 발행하자, 2대 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이 즉각 반발하며 업무상 배임 가능성을 제기하고 소송을 예고하는 등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우려] 2025년 EB 발행을 둘러싼 법적 절차의 불확실성. 2025년 4월 사모 EB 발행 및 자기주식 처분과 관련해 무효 확인을 청구하는 소송이 2025년 10월 제기됐고, 회사는 법적 절차에 대응 중이라고 공시했다. 보고서 작성기준일 현재 최종 결과와 재무상태 영향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려] 지배구조가 추가로 변동할 가능성. 최대주주 리얼티파인은 2026년 8월 18일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최신 공식 사건이지만 공개매수의 결과나 이후 지분 구조를 확정된 사실처럼 해석해서는 안 된다. [우려] 회사의 현금 활용 방안을 두고 대주주와 2대 주주 간의 시각차가 뚜렷하다. LS증권-스톤브릿지는 B2C 플랫폼 '집파인' 등 신사업 투자를 통해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려는 반면, 머스트자산운용은 성장성이 둔화된 주력 사업을 고려할 때 신사업 투자보다는 배당 등 주주환원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7.실적 리뷰

최신 분기 실적

단위는 억원이며, 각 분기 3개월 기준 수치를 반올림했다. 2Q26은 반기보고서에 공시된 3개월 수치다.

기간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Q26

141

49

48

1Q26

150

56

57

4Q25

138

33

-69

3Q25

152

48

62

2Q25

170

64

56

1Q25

156

45

42

2026년 2분기는 전분기보다 영업수익과 이익이 낮았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월세보증금대출 권리조사 중심의 수익 구조가 이어졌다. 계절적으로 전월세보증금대출 서비스는 1월이 낮고 2월과 8월의 수행 건이 높아지는 패턴을 보여, 분기 비교에는 거래·대출 시점의 계절성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2025년에는 영업이익 흐름과 달리 순이익 변동성이 더 컸다. 특히 연간 순이익은 금융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 대비 낮아졌으며, 4분기 순이익 적자가 그 흐름을 보여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2026년 3월 31일 기준 리얼티파인은 8,311,487주(47.9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머스트자산운용은 1,769,889주(10.21%)를 보유했다. 리얼티파인은 리파인 인수를 위해 설립된 투자목적회사(SPC)다. 2025년 7월 EB 교환청구 뒤 회사가 보유하던 자기주식은 전량 교부돼, 과거처럼 자사주 10%대를 보유한 구조는 아니다.

경영진도 최대주주 변경 뒤 바뀌었다. 2026년 3월 31일 서호성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사내이사 장호준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리얼티파인 (47.96%): LS증권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리파인 인수를 위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로, 현재 리파인의 최대주주다. 머스트자산운용: 리파인의 2대 주주로, 대주주 변경 이후 교환사채(EB) 발행과 관련하여 경영진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4월: 창업주 이창섭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 지분 34.1%를 주당 2만 7159원에 LS증권-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리얼티파인)에 매각하는 계약이 최종 완료되며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 2025년 7월 22일: 리얼티파인이 EB 교환청구권을 행사해 2,410,953주의 자기주식을 교부받았으며, 보유 지분은 47.96%가 됐다. 2025년 7월: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머스트자산운용은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대주주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주주환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2026년 8월 18일: 리얼티파인이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향후 지분 구조 변동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건이며, 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9.주요 계열사

최대주주 리얼티파인은 리파인의 연결 자회사가 아니라 지분을 보유한 투자목적회사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볼트온 투자 가능성이 언급돼 있으나, 실제 자회사 편입이나 계열사 신설로 확인된 사항은 없다.

2025년 3월 사업보고서 기준, 리파인은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즉, 사업의 대부분이 리파인 법인 내에서 직접 이루어지는 구조다.

10.타사와의 관계

협력·고객 기반: 회사 홈페이지는 고객군으로 1·2금융권, 인터넷은행, 플랫폼사, 공공기관, 보험사, 신용정보사를 제시한다. 권리조사는 금융기관의 대출·보증 실행 과정과 맞물리고, 권리보험사는 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의 리스크 보완 구조에서 협업 상대다. (협력)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과 같은 빅테크 플랫폼과도 손잡고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의 비대면 가입 및 판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경쟁 관계: 회사는 권리보험과 권리조사 시장을 형성해 온 초기 사업자이며, 최근에는 대출 금융기관이 상품별 입찰에서 보험사와 권리조사기관을 심사·선정한다고 설명한다. 과거 공개 내용이 언급한 바이릿지·리얼아이브이 등의 시장점유율과 실질적 경쟁 강도는 공식 원문으로 확인되지 않아, 확정적 경쟁 구도로 단정하기 어렵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8월 공시

  • 2026-08-18 · 공개매수신고서[5] · 신고인 리얼티파인이 공개매수 절차를 공시했으며, 결과는 아직 확정 사실이 아니다.

  • 2026-08-14 · 반기보고서(2026.06)[6] · 2026년 상반기 재무·사업 현황을 담은 최신 정기보고서다.

2026년 3월 경영·주주환원 공시

  • 2026-03-31 ·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7] · 성장 투자, 재무건전성,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 2026-03-23 · 사업보고서(2025.12)[8] · 2025년 재무상태와 최대주주 변경, EB 교환 및 소송 관련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지배구조 공시

  • 2025-08-14 · 반기보고서(2025.06)[9] · 당시 최대주주 변경 이후의 반기 재무·사업 현황을 공시했다.

  • 2025-07-29 ·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10] · 리얼티파인의 EB 교환청구 후 보유 지분 47.96%를 확인한다.

자료

  • 리파인 홈페이지 및 연혁[11]

  • 주요사업 안내[12]

  • 특허기술[13]

  • 고객사[14]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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