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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홀딩스

우유 대신 폴바셋과 대체유로 진화 중인 식음료 지주사

2026.09.10 전일 종가 11,000 · 전 거래일 대비 0.00% · 시가총액 1,46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17년, 기존 매일유업에서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핵심 자회사인 매일유업을 필두로 유가공, 외식, 유통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거느린 종합식품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분할 전 역사는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거슬러 올라가며, '매일'이라는 브랜드로 국민들의 식생활과 함께 성장해 온 친숙한 기업이다.

  • 저출산 현상으로 주력인 유가공 사업의 성장 정체가 예상되자, 커피 전문점 '폴 바셋', 중식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 농촌 테마파크 '상하농원' 등 외식 및 서비스 사업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제조업 이미지를 벗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문화 자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변신하려는 과감한 시도다.

2.비즈니스 모델

  • 매일홀딩스는 자회사 지분 소유를 통해 배당금 수익과 브랜드 사용료 등을 수취하는 순수 지주회사 모델을 따른다. 핵심 자회사인 매일유업(유가공)을 비롯해 엠즈씨드(폴 바셋 등 외식), 상하농원(테마파크), 제로투세븐(유아동) 등 다양한 분야의 자회사를 지배하며 그룹 전체의 사업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 우유, 분유, 치즈 등 전통적인 유가공 제품 판매가 여전히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기서 창출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특히 건강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성인영양식 '셀렉스', 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중식 파인 다이닝 '크리스탈 제이드' 등을 통해 외식 사업 부문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소비자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종합 식문화 기업으로 나아가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유가공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유가공 및 외식 산업

  • 국내 유가공 산업은 저출산 기조 심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소비량 정체라는 구조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게다가 2026년부터 시작되는 유제품 수입 관세 철폐는 가격 경쟁력까지 위협하는 큰 파도로, A2 우유 같은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과제가 되었다.

  • 외식 산업 역시 1인 가구 증가, 고물가, 배달 플랫폼의 발달 등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식자재 원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개인화되고 파편화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콘셉트와 경험 제공이 중요해졌다.

  • 이러한 위기 속에서 유가공 업체들은 건강 기능성을 강조한 성인용 영양식이나 식물성 대체 우유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외식 업체들은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출시하거나 리테일 사업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4.오너와 승계 드라마

  • 매일홀딩스는 창업주 고(故) 김복용 회장의 장남인 김정완 회장이 이끌고 있다. 그는 2017년 지주사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SNS 활동을 시작하고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대외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 이제 시장의 관심은 3세인 김오영 실장에게로 향하고 있다. 1986년생인 그는 2024년 경영혁신실장으로 승진하며 사실상 후계 구도를 굳혔지만, 아직 보유 지분율이 미미해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 업계에서는 승계 자금 마련과 지분 확보를 위해 김오영 실장의 숙부인 김정민 회장이 이끄는 제로투세븐 지분을 활용하는 방안, 혹은 배당 확대나 자회사 상장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측하며 앞으로의 전개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5.커피와 농장이라는 의외의 조합

  • 매일홀딩스의 신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농촌 테마파크 '상하농원'이다. 이 두 사업은 유업 회사의 전통적인 사업 영역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품질 좋은 원료'와 '체험 가치'라는 철학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 '폴 바셋'은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브랜드로, 매일유업의 유제품을 활용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라떼' 같은 시그니처 메뉴를 통해 커피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이제는 전국 200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린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농축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6차 산업'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곳의 호텔 '파머스 빌리지'나 각종 체험 공방은 도시인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며, 매일홀딩스가 추구하는 '자연과 사람의 연결'이라는 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6년 2월 27일, 보통주 1주당 2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꾸준한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일부 주주들은 회사의 배당금(주당 260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주당 810원을 요구하고 있어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예상된다.

  • [우려] 주력 사업인 유가공 부문의 성장세 둔화와 신사업인 외식 부문의 부진이 우려된다. 우유 소비 감소와 2026년부터 시행될 미국 및 EU산 유제품 수입관세 철폐로 유가공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은 외식 사업의 실적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기대] 외식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기존의 커피(폴 바셋), 양식(더 키친 일뽀르노), 중식(크리스탈 제이드)에 이어 샤브샤브 브랜드 '샤브상하' 론칭을 준비하는 등 외식 사업 부문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4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다음 해 2월경에 발표된다.

2025년 3분기

  • 연결 기준 매출액은 5,645억 원, 영업이익은 235억 원을 기록하며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 핵심 자회사인 매일유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716억 원, 영업이익 19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3.9% 증가한 수치다.

  • 다만, 잉여 원유 문제로 인한 흰 우유 시장의 손실 확대와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453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으나, 1분기와 3분기의 실적 개선 추세로 미루어 볼 때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1분기

  • 연결 기준, 유가공 사업과 외식 사업 모두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 유가공 부문은 매출액 2,66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12억 원으로 28.9% 감소했다.

  • 외식 부문은 매출액 494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고물가로 인한 외식 소비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김정완(38.27%) 매일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창업주 김복용의 장남이다.

  • 특수관계인 김정완 회장의 특수관계인들이 상당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너 일가의 지분율은 60%에 달한다.

  •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17년 5월, 매일유업을 인적분할하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매일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 2017년 10월, 공개매수를 통해 매일유업 주식 189만 2,174주를 취득하며 매일홀딩스가 매일유업의 최대주주로 변경되었다.

  • 2025년 3월 5일, 임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사주 13,358주를 처분했다.

  • 2026년 3월까지 향후 2년간 매년 1분기 중 자사주 15만 주를 처분할 계획이다.

9.주요 계열사

매일유업

  • 유제품, 음료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매일홀딩스의 핵심 자회사다.

  • '매일우유', '상하목장', '앱솔루트'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락토프리 우유 시장을 선점하는 등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 우유,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도 진출하여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엠즈씨드

  • 커피전문점 '폴 바셋'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를 운영하는 외식 전문 자회사다.

  •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베이커리 사업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제로투세븐

  •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 등을 전개하는 유아동 전문 기업이다.

  • 김정완 회장의 동생인 김정민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 향후 매일홀딩스의 3세 승계 과정에서 제로투세븐의 지분이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남양유업, 빙그레 등과 유가공 시장에서 오랜 기간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한 우유 소비 감소와 수입 유제품 증가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SK, 퍼펙트데이(Perfect Day)와 3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대체 유단백질 사업을 추진하며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기존 유가공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중국 스타벅스에 식물성 우유 '어메이징 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외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7일 보통주 1주당 26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2026년 2월 6일 자회사인 매일유업이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일헬스뉴트리션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 2025년 12월 16일 정관 변경에 따라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 2025년 5월 23일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었다. 유가공 사업과 외식 사업 모두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특히 외식 부문은 적자 전환했다.

  • 2025년 2월 28일 보통주 1주당 2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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