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1,110원 · 전 거래일 대비 -1.16% · 시가총액 1.4조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미래에셋증권2우B(00680K)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투자업자인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한 두 번째 종류의 신형 우선주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2018년 3월,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약 7,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행되었으며, 임직원 우리사주로도 배정되어 임직원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주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2.비즈니스 모델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트레이딩(Trading), 해외 사업(Global Business) 등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의 신성장 기업과 우량 자산을 발굴 및 투자하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3.산업 맥락: 증권업
2025년 증권업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개선으로 기업금융(IB) 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등 전반적인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배당 절차 선진화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는 증권사들의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으로 이어져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투자 서비스 고도화와 토큰증권(STO) 등 신규 사업 영역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증권사들은 기존 사업 모델을 넘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우선주 투자, 보통주와 뭐가 다른데?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는 대신, 보통주보다 먼저 배당을 받을 권리나 더 높은 배당률을 보장받는 주식을 의미하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미래에셋증권2우B 역시 이러한 특징을 가지며, 2026년 2월 이사회 결의에 따르면 보통주와 동일한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그러나 보통주 주가가 급등할 때 우선주가 그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괴리율'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미래에셋증권 역시 보통주와 우선주 간 주가 괴리율이 타 증권사에 비해 높은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괴리율을 줄이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2월, 2우선주 약 18만 주를 포함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우선주 주주들을 위한 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박현주 회장의 빅픽처, 글로벌 투자 DNA
미래에셋증권은 일찍이 "증권업은 내수 산업"이라는 통념을 깨고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화 전략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1분기에는 전체 영업이익의 약 34%를 해외법인에서 벌어들이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미래에셋그룹의 투자 DNA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 투자 건이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4년에는 인도 현지 증권사인 '쉐어칸(Sharekhan)'을 인수하며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등, 선진국 시장의 안정적 이익과 이머징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공략하며 글로벌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을 지속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역대급 주주환원 정책 발표는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2025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연간 순이익 1조 5,936억 원을 달성, 증권 대장주의 귀환을 알렸다.
[기대]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에 대한 자기자본투자(PI)의 평가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금리 인하와 무관하게 이들 비상장 자산의 가치 상승이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려]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6년 초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여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 5,77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약 51%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3% 급증한 수치로,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 부문의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5% 급증한 3,027억 원으로 추정되며, 트레이딩 부문 역시 4,125억 원으로 22.4%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연간 실적 역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 9,150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 5,93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1%, 72%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판교 알파돔 부동산 펀드 자산 매각 과정에서 매각 금액이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된 영향으로, 실질적인 경영 성과와는 무관한 회계상 착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부문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선방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늘었고,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역시 918억 원으로 21% 증가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1조 694억 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79억 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을 달성했다.
2025년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돌파했고, 순이익은 4,000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2,163억 원을 기록했으며, 해외법인 역시 2분기 연속 1,000억 원대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466억 원, 당기순이익은 6,6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7%, 80.3% 증가했으며,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 3,461억 원, 당기순이익 2,58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와 WM 수수료 수익이 각각 1,012억 원과 784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연금자산 잔고는 44조 4,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미래에셋캐피탈(33.13%) 미래에셋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네이버(8.31%)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기반으로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6.91%) 국내 증시의 큰손으로, 주요 기관 투자자로서 안정적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각 또는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우리사주조합(0.04%) 회사 임직원들이 소속 회사의 주식을 취득·보유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4월,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1,000만 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 지분율을 약 33.9%까지 확대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했다.
2018년 3월, 자기자본 8조 원 확충을 위해 7,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에셋증권2우B를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의 불참으로 실권주가 발생했으나,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며 마무리되었다.
9.주요 계열사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다. 펀드, ETF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며 투자자들의 자산을 관리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우량자산에 투자하며, 특히 ETF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하는 '미래에셋 3.0' 비전 아래, 토큰증권 등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보험
2005년 SK생명을 인수하여 출범한 생명보험사로, 변액보험 시장의 강자로 꼽힌다.
은퇴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노후 보장 솔루션을 제공하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
여신전문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미래에셋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
신기술사업금융, 벤처투자 등을 통해 유망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을 보유하며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한국투자금융그룹과 증권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자산 규모, 사업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 등 여러 면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KDB대우증권을 인수하며 단숨에 업계 1위로 도약했다. 이 대규모 M&A는 국내 증권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증권사관학교'로 불리던 대우증권의 인력과 노하우를 흡수하여 시너지를 창출했다.
핀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AI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바일 플랫폼 M-stock을 고도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김미섭·허선호 공동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두 대표 체제 하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026년 2월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세전이익 2조 800억 원, 당기순이익 1조 5,936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2월 우선주가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 발표와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그리고 스페이스X 등 투자 자산에 대한 평가이익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026년 1월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미래에셋증권2우B) 매입을 결정했다. 우선주를 통한 자사주 매입은 보통주 대비 주가가 저렴하여 배당 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5년 11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계상 착시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누적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