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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인디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는 팹리스 ODM 기업

2026.09.10 전일 종가 5,990 · 전 거래일 대비 0.00% · 시가총액 50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09년 설립된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을 직접 개발하여 고객사에 납품하는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과 '터치인솔(touch in SOL)' 등 자체 브랜드를 통해 완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동시에 영위한다. 생산시설 없이 연구개발과 기획, 마케팅에 집중하는 '무공장(Fabless)' 비즈니스 모델이 특징이며,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특히 세포라(Sephora), 왓슨스(Watsons) 같은 글로벌 유통 채널과 리한나의 '펜티 뷰티(Fenty Beauty)', 셀레나 고메즈의 '레어 뷰티(Rare Beauty)' 등 유명 인디 브랜드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K-뷰티의 숨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ODM (제조자개발생산): 본느의 핵심 사업 영역으로, 자체 생산 시설 없이 국내 400여 개의 제조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독자적인 위탁 생산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고정 자산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트렌드 분석, 제품 기획, 연구개발(R&D) 및 공급망 관리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자체 브랜드: 색조 중심의 '터치인솔(touch in SOL)'을 필두로 '스테이지 큐(STAGE Q)', '포레스트힐(FORESTHEAL)' 등 여러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터치인솔은 K-뷰티가 생소하던 시절부터 미국 세포라에 입점하고 아마존 프라이머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해외 시장에서 먼저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 인디 브랜드 육성 플랫폼: 최소 주문 수량(MOQ)에 대한 부담이 큰 신생 인디 브랜드들을 초기에 고객사로 확보하여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는 본느가 자체 생산 라인을 보유하지 않아 소량 주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으로, 잠재력 있는 '대박' 브랜드를 선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3.화장품 ODM

  •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고 SNS를 중심으로 인플루언서들이 만든 '인디 브랜드'가 전성시대를 맞이하면서, 이들의 제품 개발과 생산을 뒷받침하는 ODM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자체 생산 역량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일수록 ODM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 최근 화장품 소비 트렌드는 특정 국가나 대형 브랜드에 대한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미국,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인디 브랜드들이 약진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비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ODM 기업에 구조적인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 과거에는 단순히 주문받은 제품을 생산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소재 개발부터 제품 공동 기획, 글로벌 규제 대응까지 책임지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자적인 원료나 기술력을 확보한 ODM 기업이 가격 협상력과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

4.공장 없는 제조사,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아이디어'와 '네트워크'를 핵심 자산으로 삼는, 화장품 업계에서는 다소 독특한 이단아적 존재감을 뽐낸다. 일반적으로 ODM 기업이라 하면 거대한 생산 설비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본느는 과감히 '무공장' 전략을 선택했다. 대신 90개가 넘는 포뮬러 연구소 및 제조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마치 잘 짜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제품 기획부터 개발,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조율한다. 이러한 방식은 설비 투자나 인건비 같은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오직 트렌드를 읽고 혁신적인 제품을 창조하는 데만 몰두할 수 있게 만드는 본느만의 필살기라 할 수 있다.

5.K-뷰티의 숨은 조력자, 인디 브랜드의 산실

본느의 진짜 저력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편에서 빛을 발한다. 글로벌 뷰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수많은 인디 브랜드들이 바로 본느의 손을 거쳐 탄생했기 때문이다. 리한나의 '펜티 뷰티', 셀레나 고메즈의 '레어 뷰티'와 같은 굵직한 브랜드부터 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작은 브랜드까지, 본느는 그들의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어준다. 특히 소량 생산도 마다하지 않는 유연한 시스템 덕분에, 자본과 규모의 압박에 시달리는 신생 브랜드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다.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본느의 전략은, K-뷰티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2024년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등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기존 핵심 고객사인 PIXI, Fenty Skin, Rare Beauty 등의 발주량 증가와 신규 고객사 확보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 [우려] 2025년 1월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되고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되는 등 경영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상장 유지는 결정되었으나, 거래 재개 후 주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 [우려] 2025년 들어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적자 전환 등 실적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8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479억 8,181만 원, 영업손실 88억 1,161만 원, 당기순손실 92억 9,640만 원을 기록했다.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 이는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따른 거래 정지 등의 내홍과 맞물려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20억 2,000만 원, 주당순이익은 -50원을 기록했다.

  • 지속적인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2분기

  •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23억 4,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41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 회계처리 기준 위반 문제로 인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의 여파가 2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30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0% 감소했으며, 14억 6,0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이는 1월에 발생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 이슈로 인한 주권매매거래 정지 등의 악재가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임성기(25.29%): 본느의 대표이사이다.

  • 강은실(5.76%):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이며, 2025년 3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 임예원(6.10%):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이다.

  • 김미(5.02%):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이다.

  • 우리사주조합(0.77%):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지분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18년 10월 에이치엠씨아이비제3호기업인수목적(주)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 2019년 7월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 2021년 2월 (주)아토세이프와 (주)큐브릭코퍼레이션의 지분을 인수했다.

  • 2022년 10월 종속회사였던 (주)터치인솔과 (주)뷰티블애비뉴케이를 청산했다.

9.주요 계열사

(주)아토세이프

  • 친환경 세제 등 생활용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자회사이다.

  • 2021년 2월 본느에 인수되었으며, 하나2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 본느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자회사 중 하나이다.

본느화장품(상해)유한공사

  • 2016년 6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된 100% 자회사이다.

  • 자체 브랜드 'Touch in SOL'의 중국 온라인 판매를 개시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ONNE COSMETICS,INC.

  • 2018년 12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된 100% 자회사이다.

  • 본느 전체 매출의 약 90%가 해외 수출에서 발생하는 만큼, 미국 법인은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관계: 국내 화장품 시장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높고,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대형 ODM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구도이다.

  • 협력 관계: Fenty Beauty, MARC JACOBS 등 12개 이상의 신규 거래처를 발굴했으며, PIXI, Patchology 등 기존 거래처와도 꾸준한 관계를 유지하며 발주량을 늘려가고 있다. 세포라, ULTA와 같은 글로벌 유통 채널과도 협력하며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 분쟁 관계: 2025년 1월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는 등 감독 당국과 갈등을 빚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02.27: 2025년 연간 실적 공시, 매출액 30.2% 감소 및 영업이익 적자 전환.

  • 2025.04.16: 관리종목 해제 및 주권매매거래 재개.

  • 2025.04.15: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 유지 결정.

  • 2025.03.17: 경영 개선 계획서 제출 및 이사회 개편 (강은실 신임 대표이사 선임).

  • 2025.02.21: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 2025.01.08: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인한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 및 주권매매거래 정지.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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