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881원 · 전 거래일 대비 +2.23% · 시가총액 266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2011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의 제조, 자체 브랜드 사업, 그리고 국내외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밸류체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 7월, 기술성 평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며 자본을 확충하고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마코스메틱 컨셉의 '원진(Wonjin)'과 비건 및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유리드(Eulire)'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K-뷰티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OEM/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생산 시설과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한다.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유통 및 브랜드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비즈니스다.
브랜드 사업: 병원 코스메틱에서 출발한 '원진' 브랜드와 세계 유기농 화장품 인증(COSMOS)을 획득한 '유리드' 브랜드를 직접 기획하고 성장시키며,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특히 원진 브랜드의 경우, 상표권을 직접 인수하여 브랜드 사업에 대한 통제력과 수익성을 강화했다.
유통 사업: 오랜 업력을 통해 구축한 국내외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는 물론, 약 70여 개에 달하는 타사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유통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를 연결하는 K-뷰티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매출을 다각화하고 있다.
3.화장품 OEM/ODM 산업
최근 화장품 시장은 유명 브랜드보다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성분 중심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독자적인 기술력과 원료 개발 능력을 갖춘 ODM 기업의 역할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성분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기술력을 확보한 ODM 기업이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는 추세다.
H&B 스토어와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으로 인디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자체 생산 시설이 없는 이들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OEM/ODM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강점을 가진 국내 OEM/ODM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은 개인 맞춤형 제품과 천연 성분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6.4%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업체들은 해외 현지 생산 법인에 대한 투자나 M&A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롤러코스터 같은 주가 흐름
2023년 7월 코스닥 상장 당시, 청약 경쟁률 2316:1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며 화려하게 시장에 데뷔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26,000원) 대비 150% 이상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실적 부진과 시장 상황 변화로 주가는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실적 악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더욱 하락했으나, 2026년 1월 주당 3.0주의 파격적인 무상증자를 결정하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반등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5.본업 위기, 신사업으로 돌파구 찾기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문이 상품 매출 감소 등으로 부진을 겪자, 뷰티스킨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2024년 식품가공 업체인 '왕성수산'을 인수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약 100억 원을 투자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페슬'의 지분을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이너뷰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는 기존 화장품 유통망을 활용한 교차 판매 등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되지만, 업력이 짧은 신규 사업의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일본 시장 내 K-뷰티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지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신규 브랜드 론칭이 맞물리며, '제2의 코스맥스'가 될 수 있다는 긍정론이 솔솔 피어오르는 중이다.
핵심 고객사인 VT의 일본 성공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VT의 성장은 곧 뷰티스킨의 성장이지만, 동시에 특정 고객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2024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가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해외 시장 개척과 신규 브랜드 효과가 실적으로 증명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한 350억 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4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는 주력 브랜드의 일본향 수출 물량 확대와 연말 프로모션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일본 내 주력 채널인 돈키호테, 로프트 등에서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었으며, 특히 신규 론칭한 기능성 앰플 라인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회사는 생산 자동화 및 효율성 개선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3분기 매출액은 310억 원, 영업이익은 38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35% 증가한 수치로, 특히 해외 수출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다.
동남아 시장, 특히 베트남과 태국향 수출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H&B 스토어 채널의 경쟁 심화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신제품 출시로 대응하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2025년 2분기
2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280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와 더불어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여한 결과다.
자회사 '제이에스글로벌'의 중국향 수출 물량이 회복세를 보이며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조금씩 실체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도 나왔다.
신규 브랜드 론칭을 위한 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단기적인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2025년 1분기
1분기 매출액은 25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일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이상 급증했다.
일본 현지 유통 채널 확대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주력 브랜드 '원씽'의 입점 점포 수가 1만 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급격한 외형 성장에 따른 생산 능력 부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회사는 상반기 내 증설을 완료하여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으나, 일시적인 성장통을 겪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송지연(38.5%): 뷰티스킨의 최대주주이자 공동 창업주 중 한 명.
송지유(15.2%):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제이에스글로벌(7.8%): 뷰티스킨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자사주 성격을 가진다.
기타 소액주주(38.5%): 그 외 다수의 개인 및 기관 투자자로 구성.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7월 코스닥 시장 상장 과정에서 구주매출 및 신주발행을 통해 창업자 및 초기 투자자들의 지분 일부가 시장에 출회되었다.
2024년 5월, 2대 주주였던 재무적 투자자(FI)가 보호예수 기간 종료와 함께 보유 지분 전량을 블록딜 형태로 매각하며 주가에 단기적인 충격을 주었다.
2025년 3월, 최대주주인 송지연 대표가 책임 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장내에서 자사주 5만 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9.주요 계열사
제이에스글로벌
뷰티스킨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완전 자회사로, 화장품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로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ODM/OEM 사업을 진행했으나, 최근에는 동남아 및 북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뷰티스킨의 브랜드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특히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생산 유연성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원씽
뷰티스킨이 2020년 인수한 화장품 브랜드로, '스킨케어 다이어트'를 표방하며 불필요한 성분을 최소화한 단일 성분 화장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일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뷰티스킨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는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브랜드 인수 후 뷰티스킨의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이 더해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공적인 M&A 사례로 평가받는다.
10.타사와의 관계
VT: 뷰티스킨의 핵심 고객사이자 전략적 파트너 관계. VT의 대표 제품인 '리들샷'의 일본 내 성공에 뷰티스킨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호 윈윈하는 관계지만, 한편으로는 VT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리스크로 지적되기도 한다.
코스맥스/한국콜마: 국내 화장품 ODM/OEM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뷰티스킨과는 경쟁 관계에 있다. 다만 뷰티스킨은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고 해외 유통망을 직접 개척한다는 점에서 이들과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올리브영: 국내 최대 H&B 스토어로, 뷰티스킨의 주요 유통 채널 중 하나다. 입점 여부나 프로모션 정책에 따라 국내 매출이 큰 영향을 받는 만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온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2025년 11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본격적인 시장 공략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2025년 8월: 신규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나(Epona)' 론칭. 2030 세대를 타겟으로 한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2025년 3월: 최대주주 송지연, 자사주 5만 주 장내 매수 공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주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4년 9월: 일본 현지 법인 '뷰티스킨 재팬' 설립. 현지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력을 강화하고 보다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