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전일 종가 13,950원 · 전 거래일 대비 +0.36% · 시가총액 889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45년 보건제약소로 시작해 무려 8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 제약사로, 특히 소아청소년과 의약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온 '어린이 전문' 이미지가 강하다. 대표적으로 어린이 영양제 '노마' 시리즈와 감기약 '코코시럽'은 오랜 기간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왔다.
호흡기계 및 피부과 질환 치료제에 특화되어 있으며, 기관지 천식 치료제 '씨투스'와 피부질환 치료제 '리도멕스'가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꼽힌다. 코스닥에는 2000년에 상장하여 꾸준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호흡기계·항생제·피부계·소화기계·해열진통소염·순환내분비계 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으로 넓다. 문막공장에는 내용고형제·내용액제·외용제·건강기능식품 설비와 소량생산 설비가 갖춰져 있어 여러 제형을 생산한다.

▲ 삼아제약 전사 조직도 — 원본 출처[1]

▲ 삼아아토크정 40μg·20μg 제품 용기 — 원본 출처[2]
2.비즈니스 모델
제품·생산과 연구개발
호흡기계, 피부과를 중심으로 한 전문의약품(ETC)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한다. 특히 '씨투스'와 '리도멕스' 등 주력 제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호흡기계 전문의약품이 수익의 중심이다. 2025년 매출에서 호흡기계는 526억9,600만 원으로 67.7%를 차지했고, 해열진통소염 13.2%, 피부계 10.3%, 소화기계 5.9%가 뒤를 이었다. 씨투스·코데날·헤브론·세토펜·탄툼·리도멕스·노마츄정 등이 주요 제품으로 제시된다.
소아과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노하우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과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어린이들이 복용하기 쉽도록 맛과 제형을 개선한 '씨투스건조시럽'이나 '세토펜건조시럽' 같은 제품 개발이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탄탄한 오리지널 품목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과 차별화된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하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아과 이미지를 넘어 정형외과, 내과 등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 중이다. 문막공장에서 고형제·내용액제·외용액제·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한다. 연구개발은 기존 성분의 제형·용법 등을 개선하는 개량신약과 제네릭(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복제약)을 함께 다루며, 씨투스츄어블정(SA-16001)은 2025년 1월 발매를 완료했다. 헤브론복합제(SA-16002)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고, 기관지천식 후보 SA-09012는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3상 진행이 예정돼 있다.
판매·수익 구조
서울 수도권과 지방 사무소를 통해 거래처 또는 도매상에 공급하며,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커 전문기관을 통한 임상·제품시장 자료 활용 홍보를 병행한다. 처방 환경의 변화가 호흡기계 매출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다. 주요 원료가 대부분 수입원료인 만큼 수입단가와 환율은 원가 변수다. 전문의약품의 주요 제품 가격은 정부 보험약가 정책의 영향도 받는다. 따라서 매출은 처방 수요와 제품 구성, 이익은 원료비·환율·약가가 함께 좌우한다.

▲ 삼아제약 씨투스 츄정 53.0mg 및 74.2mg 포장 — 원본 출처[3]

▲ 중앙연구소 연구 조직도 — 원본 출처[4]
3.소아청소년과 의약품 산업
제약산업은 허가·제조·유통과 약가 규제, 지식재산권 보장 등 정부 정책의 영향이 큰 산업이다. 의료행위와 조제가 면허행위인 만큼 병·의원, 약국, 도매상 등 중간 수요자의 비중이 크고 유통 구조도 복잡하다.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에서는 개별 품목의 허가·생산·유통 관리가 중요하다. 보험약가와 원료 조달 여건, 처방 채널의 변화가 각 제품의 수익성에 연결된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아청소년 인구 자체가 감소하고 있어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성은 다소 정체된 상태다. 이로 인해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수가 줄어드는 등 전방 시장 환경도 녹록지 않아, 관련 제약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아청소년의 복합 만성 질환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질환의 중증도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고품질의 소아 전문 의약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소아 대상 임상시험의 어려움과 낮은 시장성 때문에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소수의 특화된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과점적 구조를 보인다. 삼아제약은 이 시장에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저출산과 소아청소년 인구 감소, 소아 임상의 난이도는 소아 제품을 보는 시장 관측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들 요인만으로 삼아제약의 경쟁지위나 소아 제품 수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회사의 소아 제품 경험은 호흡기·해열진통소염 제품의 복용 편의성 개선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4.리도멕스,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1988년 출시 이후 '국민 연고'로 불릴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던 피부질환 치료제 리도멕스는 원래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었다.
현재 회사의 공식 제품정보에는 삼아리도멕스로션·크림 0.3%가 전문의약품으로, 삼아리도멕스크림 0.15%가 일반의약품으로 병존한다. 0.3% 로션의 유효성분은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3mg/g이다.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함량과 제형에 따라 판매 구분이 다르다는 점을 구별해 볼 필요가 있다.
5.오너 3세 경영과 갑질 논란
창업주인 고 허유 회장과 2세 허억 명예회장에 이어, 현재는 오너 3세인 허준 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허준 회장은 2002년 대표이사에 올라 3세 경영의 시작을 알렸으며, 2023년부터는 단독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하지만 2018년, 허준 회장이 임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재떨이를 던지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전직 임원의 폭로로 불거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회사 측은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으나, 오너 중심의 수직적이고 경직된 조직 문화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전직 임원의 폭로를 계기로 허준 대표의 임직원 대상 폭언·욕설 및 물건 투척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 사안은 의혹과 회사의 반박이 함께 존재한 논란으로 보아야 하며, 이를 현재 조직문화의 확정적 증거로 확대하기는 어렵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소아청소년과 의약품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노마골드', '코코시럽' 등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계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관련 의약품 매출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여 계절적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우려] 주력 품목인 호흡기계 치료제 '씨투스'의 제네릭 제품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약가 인하 압박과 시장 점유율 하락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는 회사의 전체적인 매출과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우려]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364억781만 원, 영업이익은 39억5,152만 원, 당기순이익은 65억8,117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2%, 58.2%, 26.7% 감소했다. 매출 감소보다 영업이익 감소폭이 큰 만큼 수익성 회복 여부가 중요한 관찰 지점이다.
[기대]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원료의약품 제조업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기존의 완제의약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기대] 회사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원가절감·생산성 향상, R&D와 제품 경쟁력 강화, 재무상황을 고려한 지속적 주주환원을 제시했다. 이는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이익 창출을 위한 계획이며, 상반기 실적 개선이 이미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7.실적 리뷰
최신 연결 실적
기간 |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
2026년 상반기 누적 | 364.1억 원 | 39.5억 원 | 65.8억 원 |
2026년 2분기 단독* | 187.8억 원 | 18.7억 원 | 43.5억 원 |
2026년 1분기 | 176.3억 원 | 20.8억 원 | 22.3억 원 |
2025년 상반기 누적 | 419.2억 원 | 94.5억 원 | 89.8억 원 |
2025년 연간 | 777.9억 원 | 109.8억 원 | 129.4억 원 |
* 반기 누적 실적에서 1분기 실적을 차감해 산출한 단독 분기 수치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8.2% 감소해 이익 감소폭이 더 컸다. 1분기에도 매출 176억2,877만 원, 영업이익 20억8,251만 원, 순이익 22억2,97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낮았다.
2025년 연간 연결 매출액은 777억9,904만 원, 영업이익은 109억7,894만 원, 순이익은 129억3,982만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8.6%, 55.1%, 41.4% 감소했다. 회사는 당시 호흡기 환자 감소를 매출 감소 원인으로 설명했다. 호흡기계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처방 환경과 제품 구성의 변화가 매출과 이익 모두에 영향을 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허준 (47.65%): 창업주 고 허유 회장의 손자이자 허억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삼아제약의 단독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영국 브래드퍼드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97년 입사해 영업, 개발, 마케팅부를 거쳤다.
허미애 (13.13%): 허준 회장의 동생으로, 이전에는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었으나 현재는 고문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박진영 (4.80%): 허준 회장의 모친이자 허억 명예회장의 배우자로, 현재 명예부회장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자사주 (4.19%):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2년 8월, 허억 명예회장의 별세로 인해 허준 회장과 박진영 명예부회장이 주식을 상속받아 지분 변동이 발생했다.
2023년 5월, 약 7년간 이어져 온 허준, 허미애 남매 각자대표 체제에서 허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되었으나, 지분 구조에 직접적인 변동을 가져오지는 않았다.
최근 보고된 바에 따르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 내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주요 계열사
삼아제약은 단일 상장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지만, 2025년 말 연결 기준 종속기업으로 미국 소재 SA Global America LLC 1개를 두고 있다. 지배지분율은 100%이며, 주요 영업활동은 투자기업으로 기재됐다.
과거 오너 일가가 개인 회사인 '삼아개발'을 통해 임대 수익을 올린 바 있으나, 현재 해당 법인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계열 관계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연결 종속기업의 존재와 별개로, 과거 오너 일가의 개인회사인 삼아개발을 통한 임대수익 관련 서술도 있다. 다만 삼아개발의 현재 사업 내용과 삼아제약 그룹 계열사 해당 여부는 공개 자료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연결 범위에 들어오는 SA Global America LLC와 오너 일가 관련 법인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계열사를 통한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는 다른 제약사들의 행보와는 다소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10.타사와의 관계
경쟁·분쟁 관계
시장에서는 주력 제품 씨투스를 둘러싼 제네릭 경쟁과 특허 분쟁 이력이 계속 언급된다. 녹십자, 동국제약, 대웅바이오 등과의 경쟁, 한화제약 등을 상대로 한 특허 분쟁은 과거 관계 서술의 맥락이지만, 상대방별 현재 판매·소송 상태와 결과는 개별 공식 원문이 확인되는 범위에서만 판단해야 한다.
해외 도입품목 협력
협력 관계: 일본의 아스텔라스(Astellas Pharma Inc.), 다이니폰-스미토모(Dainippon-Sumitomo Pharma) 등 해외 제약사와 기술 제휴 및 원료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아토크', '탄툼' 등 다양한 도입 품목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아스텔라스와 다이니폰스미토모 등 해외 제약사와의 기술제휴·원료공급 및 아토크·탄툼 등 도입품목 협력은 과거 사업 관계로 알려져 있다. 다만 2025년 사업보고서는 그해 체결한 비경상적인 주요 계약이 없다고 기재했다. 이는 과거 협력의 부재를 뜻하지는 않지만, 현재 계약의 존속이나 조건을 단정할 근거도 아니다.
11.공시 및 뉴스
최신 정기공시
2026년 8월 13일 · 반기보고서 (2026.06)[5] ·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364억781만 원, 영업이익 39억5,152만 원, 순이익 65억8,117만 원을 공시했다.
2026년 5월 14일 · 분기보고서 (제54기 1분기)[6] · 1분기 연결 실적과 주주 구성, 사업 현황을 담은 정기보고서다.
2026년 3월 27일 · 기업가치 제고 계획(자율공시)[7] · 원가절감·생산성 향상·R&D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주주환원 방향을 제시했다.
2026년 3월 20일 · 사업보고서 (2025.12)[8] · 2025년 연결 매출과 이익 감소, 제품별 매출 구성 및 종속기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3월 11일 · 주주총회소집공고 (제53기 정기)[9] · 3월 27일 정기주주총회 소집과 원료의약품 제조업·판매업의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공고했다.
자료
각주
- 원본 출처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1/000363/20260311001069/00591.htm
- 원본 출처 — https://www.samapharm.co.kr/Product/goodsList2018.asp?page=1&s_cate=5
- 원본 출처 — https://www.samapharm.co.kr/Product/goodsList2018.asp?page=1&s_cate=5
- 원본 출처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4/000369/20260514000795/11013.htm
- 반기보고서 (2026.06)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0813000907
- 분기보고서 (제54기 1분기)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5/14/000369/20260514000795/11013.htm
- 기업가치 제고 계획(자율공시)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7/002335/20260323003364/72101.htm
- 사업보고서 (2025.12)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20/000005/20260320000031/11011.htm
- 주주총회소집공고 (제53기 정기) — https://kind.krx.co.kr/external/2026/03/11/000363/20260311001069/00591.htm
- 생산인프라 및 수탁안내 — https://www.samapharm.co.kr/Company/eGMP01.asp
- 제품검색 - 호흡기계 전문의약품 — https://www.samapharm.co.kr/Product/goodsList2018.asp?page=1&s_cate=5
- 삼아리도멕스로션 0.3% — https://www.samapharm.co.kr/Product/goodsView.asp?idx=116&page=1&s_cate=&s_catetop=4&s_value=
- 주요 연구실적 — https://www.samapharm.co.kr/Research/result.a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