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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품우

2026.09.10 전일 종가 4,885 · 전 거래일 대비 -8.86% · 시가총액 1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55년 설립된 제빵 전문기업 서울식품공업의 우선주로, 보통주보다 배당에서 우선적인 권리를 갖는다. 반세기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제빵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냉동생지, 스낵, 피자 등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처리 관련 환경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 보통주인 '서울식품'과 동일한 회사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지만, 의결권이 없는 대신 일반적으로 더 높은 배당을 지급받는 특징을 가진다. 주가의 변동성은 때때로 보통주와 다른 흐름을 보이기도 하며, 유통 주식 수가 적어 적은 거래량으로도 주가 등락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단연 제빵으로, 특히 냉동생지 사업이 매출의 핵심을 차지한다. 이렇게 생산된 냉동생지는 국내외 코스트코를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 급식시장, 호텔 등에 공급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뻥이요'와 같은 유명 스낵 제품도 꾸준한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한다.

  • 1인 가구 증가와 홈베이킹 트렌드에 발맞춰 냉동 피자, 파베이크(초벌로 구운 빵)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확대하고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 제빵 사업 외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 건조기 제작 및 위탁 관리를 수행하는 환경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B2G(기업-정부 간 거래) 사업으로, 제빵 사업의 실적 변동성을 보완하고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3.제빵 및 냉동생지 산업

  • 고물가 시대에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이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생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에어프라이어 등 주방가전 보급 확대가 이러한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했다.

  • 국내 냉동생지 시장은 2020년 약 413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5% 이상 성장하여 2030년에는 1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식품 대기업들도 앞다투어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제분업은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등 소수의 기업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는 과점적 구조를 띠고 있다. 서울식품과 같은 제빵업체들은 이들로부터 밀가루를 공급받는 만큼, 국제 원맥 가격과 환율 변동,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등이 원가와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4.뻥이요, 반세기 역사의 힘

1955년 서청택 창업주가 설립한 서울식품공사는 마가린 생산으로 시작해 제빵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1970년대에 상장하며 사세를 키웠고, 1980년대에는 미국 하인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국민 과자 '뻥이요'와 '코알라빵' 등 히트 상품을 탄생시키며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창업주의 아들인 서성훈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으며, 2011년 충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고 냉동생지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며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성훈 대표의 장남인 서인호 상무가 자사주를 매입하고, 회사가 연 10% 이상의 매출 성장 목표를 제시하는 등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5.동전주에서 지폐주로, 주식병합의 승부수

서울식품(우) 주가는 오랫동안 1,000원 미만에 머무르는 소위 '동전주' 신세를 면치 못했다. 유통 주식 수가 많고 주가가 낮다 보니 작은 이슈에도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2026년 3월, 회사는 액면가 100원의 주식 10주를 1000원의 주식 1주로 병합하는 결정을 공시했다. 이는 주가를 끌어올려 동전주 이미지를 탈피하고,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1% 증가하고 영업손실 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실적 개선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주식병합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CJ그룹으로의 피인수설이 꾸준히 제기되며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CJ그룹이 냉동생지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서울식품이 국내 냉동생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인수합병 시나리오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원가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서울식품의 주력 사업인 제빵 및 냉동생지 사업은 밀가루 등 곡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 보통주 전환 가능성이 없는 우선주라는 점과 낮은 배당수익률은 장기 투자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거 높은 시가배당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 몇 년간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크지 않은 편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4분기 실적 관련 최신 정보는 확인되지 않으나, 이전 분기들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만한 특별한 모멘텀은 부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말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과 소비 심리 위축이 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 냉동생지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어느 정도 방어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 및 베이커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냉동생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식품은 해당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 제빵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 여부가 4분기 실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제빵 사업은 경쟁 심화와 원가 부담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수익성 압박을 받아왔으며, 구조적인 개선 없이는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증가에 따른 원가율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 냉동생지 사업은 B2B 채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으나, 제빵 사업 부문의 부진이 전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 채널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었으나,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원가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2025년 2분기

  •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이어졌다. 매출액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더욱 확대되었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세가 2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원가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 환경보호와 관련된 규제 강화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 점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관리비 부담이 커졌다.

  •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으나,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인해 의미 있는 매출 성과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2025년 1분기

  • 2025년 1분기, 서울식품은 매출액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과 더불어 제빵 사업 부문의 경쟁 심화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밀가루,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서 생산 원가가 상승했고, 이는 고스란히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에 실적에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이승용(8.93%): 서울식품공업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이다.

  • 경규철(8.00%): 개인 주주로,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 아이비케이캐피탈 주식회사(7.48%): IBK기업은행의 자회사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다.

  • 자사주(1.05%):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3년 8월, 경규철 씨가 5% 이상 주주로 신규 보고되면서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꾸준히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확대하며 최대주주 측과 지분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 과거 여러 차례 최대주주 변경이 있었으며, 이는 경영권 분쟁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잦은 최대주주 변경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 수립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 아이비케이캐피탈은 2022년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이는 서울식품의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9.주요 계열사

서울식품공업 주식회사

  • 서울식품의 모회사로, 제빵 및 냉동생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나,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국내 냉동생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 최근에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로, 의미 있는 실적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0.타사와의 관계

  • 냉동생지 시장에서는 신세계푸드, SPC삼립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대기업 계열사들이 막강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 CJ프레시웨이와는 식자재 공급 계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식품이 생산한 빵과 냉동생지를 CJ프레시웨이가 유통하는 구조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 과거 러시아의 유통업체와 쿠키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계약이 중단되는 등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사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11.공시 및 뉴스

  • 2024년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 2023년 11월 14일, 2023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6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 2023년 8월 16일, 경규철 씨가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를 통해 5.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했다.

  • 2022년 11월 14일, 5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목적으로, 아이비케이캐피탈 주식회사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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