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3,850원 · 전 거래일 대비 -0.77% · 시가총액 77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71년 대구주택공사로 시작해 반세기 넘게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종합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서한이다음'과 '서한포레스트'를 앞세워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전국구 건설사로의 도약을 위해 수도권 및 역외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튼튼한 관급공사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우수시공업체로 13회나 선정될 만큼 공공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대규모 SOC 사업 참여에 사활을 걸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관급공사와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자체 분양사업이라는 두 개의 엔진을 동시에 가동하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도로, 철도, 신도시 조성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사를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한이다음' 브랜드 아파트의 자체 개발 및 분양 사업을 진행하여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건축 및 주택 사업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자체공사(분양) 비중이 가장 크다. 토목 부문에서는 대구 지하철,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등 지역의 굵직한 기반 시설 공사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이는 경기 변동에 대한 완충재 역할을 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기존의 아파트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임대주택 사업(BTL), NPL(부실채권) 사업 참여 등 비주거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3.건설업
국내 건설업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과 부동산 정책의 방향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대표적인 내수 산업이다. 특히 서한과 같은 중견 건설사들은 대형 건설사들과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두거나 공공공사 수주 등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몇 년간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기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부각 등으로 인해 건설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많은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으며,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서 재무 건전성과 안정적인 수주 잔고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 및 노후 신도시 재정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대규모 국책 사업 등은 건설업계에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는 지역 기반 건설사에게는 회사의 명운을 걸어야 할 만큼 중요한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4.TK 신공항 최대 수혜주를 향한 야망
대구·경북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그야말로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사 내부에 '대구경북신공항 TFT'를 별도로 구성하고 매주 사례 연구와 현장 견학을 진행하는 등 사업 수주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K-2 공군기지 격납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각종 고속도로 및 택지개발 사업 등 공항 건설에 필요한 항공, 철도, 도로, 부지 조성 관련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역 경제계와 정치권에서도 신공항 건설의 수혜가 지역 업체에 돌아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서한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는 단순한 일감 확보를 넘어 지역 경제의 낙수효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명분까지 더해지고 있다.
5.오너 2세 경영 시대의 서막
2024년을 기점으로 창업주 김을영 이사장의 아들인 김병준 전무가 지분 매입을 통해 사실상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2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흩어져 있던 지배구조를 안정시키고,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의 포석으로 해석된다.
금융권(JB자산운용) 출신인 김병준 전무가 이사회에 진입한 이후 회사는 부동산 PF 리스크를 대폭 줄이고 공공 SOC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인 1조 6천억 원의 수주를 달성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와 함께 회사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향후 공격적인 역외 사업 확장과 사업 다각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너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는 만큼 확장 전략과 리스크 관리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아 나갈지가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6년 수주 목표를 2조 2천억 원으로 설정하며 공격적인 경영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2025년 수주 실적 1조 6천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역외 사업 확장과 사회간접자본(SOC), 도시철도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대] 남양주 진접2지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의 자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구·경북 지역에 편중되었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또한, 부실 PF 사업장을 재구조화하는 NPL 사업 참여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특히 2025년 3월 기준으로 주가가 52주 최고가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시적인 실적 개선과 성공적인 수도권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12월 31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1494억 원 규모의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 연간 수주액 1조 6천억 원을 돌파,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공격적인 수주 활동의 결과로 평가된다.
구미 공단동 관광숙박시설 신축공사를 약 722.7억 원에 수주하며 사업 다각화의 성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의 주택 및 토목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비주거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2025년 누적 수주액은 도급 1조 2,068억 원, 자체사업 3,956억 원을 기록하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4호선, 대전도시철도 2호선 등 대규모 SOC 사업 수주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2025년 3분기
(정보 없음)
2025년 2분기
(정보 없음)
2025년 1분기
(정보 없음)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재)서한장학문화재단 외 6인 (13.75%) 서한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자사주 (5.26%)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으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3년 11월 17일,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 20일까지로, 회사의 주가 방어 의지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9.주요 계열사
(주)대왕레미콘
레미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 서한의 건설 공사에 필요한 주요 자재를 공급하며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안정적인 자재 조달을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
서한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회사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서한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10.타사와의 관계
서한은 주로 대한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관급공사 수주에 강점을 보여왔다. 이는 변동성이 큰 민간 건설 시장에 비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건설사로서, 화성산업, 동원개발, 대원 등과 같은 지역 및 중견 건설사들과 경쟁 및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SOC 사업이나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에서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수도권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전국 단위의 대형 건설사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인지도와 자금력에서 열세일 수 있으나, 공공택지 사업 및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2월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420.1억 원 규모의 아산온양주복1BL공동주택건설공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61%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6년 1월 18일 2026년 수주 목표를 2조 2천억 원으로 설정하고,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달성을 다짐했다. 이는 2025년 수주액 1조 6천억 원을 크게 웃도는 공격적인 목표치다.
2025년 12월 31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1494.3억 원 규모의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30일 2025년 연간 수주액이 1조 6천억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모두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3년 11월 17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