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전일 종가 8,760원 · 전 거래일 대비 +0.34% · 시가총액 591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수산아이앤티는 인터넷 트래픽 필터링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보안 솔루션 사업과 공유단말 접속관리(무선인터넷 공유 차단)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IT 보안 전문기업이다.
창업 초기에는 PC방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회선 공유 솔루션으로 시장에 이름을 알렸으나, 이후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유해사이트 차단, 웹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특히, 이글루시큐리티, 안랩 등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1세대 보안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창업 초기 PC방 중심의 인터넷 회선 공유 관리에서 이름을 알린 뒤, 기업·공공기관의 유해사이트 차단과 웹·네트워크 보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현재는 암호화 트래픽 분석, 유해사이트 차단, 정보유출 방지, 웹방화벽, 가상사설망, 클라우드·생성형 AI 보안을 함께 다루며 기존 트래픽 분석 역량을 여러 보안 수요에 연결하고 있다.

▲ 악성메일 모의훈련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 — 원본 출처
2.비즈니스 모델
암호화 트래픽을 보이게 하는 보안 제품
주력 사업인 SSL 복호화 솔루션은 암호화된 인터넷 트래픽(HTTPS)을 복호화하여 내부망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나 정보 유출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마치 공항 검색대에서 여행객의 가방을 열어 위험물을 확인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기업 및 기관의 보안 담당자들이 암호화 통신에 숨겨진 위협을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솔루션 판매 및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시킨다.
또 다른 핵심 수익원은 바로 통신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유단말 접속관리 서비스다. 이는 하나의 인터넷 회선을 여러 사용자가 무단으로 공유하여 사용하는 것을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서비스로, 통신사 입장에서는 가입자당 수익(ARPU)을 보호하고 네트워크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어 필수적이다. 수산아이앤티는 국내 주요 통신사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축형에서 가상화·클라우드형까지
회사는 ePrism SSL VA의 가상화형 제품과 eWalker SWG VM, eCloudX WAF 등 클라우드 환경용 제품도 제시한다. 웹방화벽은 웹 서비스로 들어오는 공격을 탐지·차단하는 제품군이며, 가상화형 SSL 가시성 제품은 고객의 클라우드·가상화 환경에 맞춰 보안 기능을 배치하는 선택지다. 보안 제품 사업은 이러한 솔루션의 도입과 유지·지원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

▲ ePrism SSL VA VM의 클라우드 연동 구성 — 원본 출처

▲ eWalker SWG VM의 VDI/DaaS 연동 구성 — 원본 출처
3.정보보안 산업
정보보안 산업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함께 기업과 개인의 정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로, 해킹, 랜섬웨어,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고 일상화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정부의 역할 또한 산업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각국 정부는 사이버 안보를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관련 법규를 강화하며 공공기관 및 주요 기반 시설의 정보보호 투자를 의무화하고 있다. 한국 역시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등을 통해 기업의 정보보호 공시를 의무화하고 관련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어, 이는 보안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시장 확대의 기회로 작용한다.
전통적인 방화벽, 백신과 같은 경계 보안 모델은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제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내부자와 외부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접근 요청에 대해 철저한 인증과 권한 검증을 거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와 원격근무 환경이 보편화된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모델로 평가받으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공유단말 접속관리 단말 인증 흐름 — 원본 출처
4.이 남자의 주식, 수산그룹
수산아이앤티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정석현 회장이다. '주식 농부'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그는 가치투자의 귀재로 불리며,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여러 상장사를 통해 '수산그룹'이라는 독특한 기업 집단을 형성했다. 그의 투자 철학은 우량한 기업을 싼값에 인수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키워나가는 것으로, 수산아이앤티 역시 이러한 철학 아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존재 자체가 종목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담보하는 하나의 브랜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수산아이앤티를 둘러싼 투자자 서사에는 정석현 회장과 ‘주식 농부’, ‘수산그룹’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장기 보유와 기업가치 투자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섞인 별칭으로 볼 수 있으며, 개인의 별명이나 투자 평가는 회사의 제품 경쟁력·실적을 대신하는 사실은 아니다.
5.미래를 향한 연결고리, 신사업
과거의 영광에만 머무르지 않고, 수산아이앤티는 변화하는 IT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적극적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OT(운영기술)/ICS(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분야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존의 폐쇄망이었던 산업제어시스템이 외부 인터넷망과 연결되기 시작했고, 이는 곧 새로운 보안 위협의 등장을 의미한다. 과거의 트래픽 분석 역량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보안으로 확장되는 중이다. ePrism SSL VA VM은 클라우드·가상화 환경용 SSL 가시성 제품이며, eCloudX 계열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웹 공격을 탐지·차단하는 보안 제품군이다. 기존 구축형 중심의 보안 수요를 클라우드 환경까지 넓히려는 연결고리다.
생성형 AI 영역에서는 eSafe AI V3가 프롬프트와 첨부파일, 개인정보 유출을 탐지·차단하도록 DLP(내부정보 유출 방지) 기능을 적용한 AI 게이트웨이로 소개됐다. 이 제품은 2026년 8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회사는 공공·금융·제조·IT 시장 공략 강화를 제시했다. 인증과 제품 출시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AI 사용 통제라는 구체적인 보안 과제를 겨냥한 제품 축은 분명해졌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른 데이터 유출과 같은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eWalker SSG', 'eSafe AI' 등 신규 솔루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특히 공공, 금융 시장에서의 보안 정책 변화와 맞물려 신제품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대] SSL 가시성, 웹 접근 통제, 클라우드 보안 제품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 고객의 온프레미스·가상화·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할 제품 선택지가 넓어졌다. 벨로크와의 총판 계약, 오상자이엘과의 AI 보안 파트너십도 영업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변수다.
[우려]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제품 인증과 파트너십은 기술·판매 기반을 보여 주는 사건이지, 단기간의 이익 개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우려] 과거 대표이사의 정치적 인맥으로 인해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락했던 이력이 있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변동할 수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남아있다.
7.실적 리뷰
최신 실적
기간 |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
2Q26 말 누적(2026.01.01~06.30) | 143.5억원 | 11.1억원 | 51.0억원 |
전년 동기 누적(2025.01.01~06.30) | 131.4억원 | 23.4억원 | 30.1억원 |
표는 별도 기준 누적 실적이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9.7% 증가했다.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흐름이 엇갈렸다는 점이 최근 실적의 핵심이다.
과거 흐름과 해석
2025년 1분기에는 매출액 70억원, 영업이익 17억원, 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는 실적 흐름이 제시됐다. 이후 AI·클라우드 보안 제품과 협력 채널 확대가 이어졌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로 바로 이어지지 않았다. 신규 제품의 고객 도입 속도와 기존 서비스·보안 제품의 수익성 변화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수산인더스트리(19.10%) 수산그룹의 계열사로,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수산아이앤티의 최대주주이다.
정은아(9.23%) 수산아이앤티의 대표이사로, 회사 경영을 총괄하며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정보윤 외 5인(62.91%)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포함되는 주요 주주들이다.
2025년 11월 공개된 지분 변동 기록에서는 수산인더스트리가 장내매수 후 19.1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정은아 대표이사가 9.23%를 보유한 것으로 제시됐다. 정보윤 외 5인의 보유 비율은 당시 62.91%로 기록됐다. 지분율은 보고 시점과 거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1월 13일 주요주주인 수산인더스트리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18.97%에서 19.1%로 확대했다.
2025년 11월 3일 정은아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로 4,400주를 추가 취득하여 지분율이 9.16%에서 9.23%로 소폭 상승했다.
2024년 11월 8일 특별관계자인 정보윤의 지분율이 63.27%에서 62.91%로 변동되었다.
최근 보고
정은아의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가 2026년 6월 16일 접수됐다. 이 공시는 임원·주요주주의 보유 변동을 확인하는 자료이며, 주주 구성은 각 시점의 소유상황보고서와 대량보유 보고서를 기준으로 읽는 것이 적절하다.
9.주요 계열사
수산중공업
1984년에 설립된 건설중장비 전문 기업으로, 유압브레이커, 트럭크레인 등 다양한 건설기계를 생산 및 판매한다.
수산그룹의 모태가 되는 핵심 계열사로, 국내외 건설 경기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정석현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그룹 전체의 경영을 이끌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
발전플랜트 종합정비 전문기업으로, 원자력, 화력, 수력 발전소의 유지보수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국가 기반 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꾸준한 실적을 내는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한다.
수산아이앤티의 최대주주로서,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하며 그룹사 간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수산이앤에스
과거 포뉴텍에서 사명을 변경했으며,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의 계측제어설비 정비 사업을 영위한다.
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정부의 원전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의 성장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회사가 열거한 Family site
수산아이앤티 공식 사이트의 Family site에는 수산인더스트리, 수산세보틱스, 수산이앤에스, 수산홈텍이 열거돼 있다. 이는 회사가 소개하는 그룹·관계사 범위로 볼 수 있다.
관계 범위를 읽는 방법
Family site의 열거와 수산아이앤티의 연결 자회사 여부는 같은 뜻이 아니다. 연결 대상, 지분율, 각사의 업종과 대표는 사업보고서·해당 회사의 공식 자료로 별도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수산중공업 등 수산그룹으로 통칭되는 회사들의 사업 설명이나 그룹 내 역할에 관한 평가는, 수산아이앤티의 연결 범위와 구분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서비스 협력사 공식 협력사 페이지에는 KT,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서비스 협력사로 표시돼 있다. 이 관계는 통신사업자와 함께 제공하는 인터넷 부가 서비스 사업의 접점이다.
벨로크 2025년 7월, 통합 정보보안 기업인 벨로크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 대한 영업망을 확대하고,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벨로크 수산아이앤티는 2025년 7월 벨로크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벨로크는 ePrism SSL VA, eWalker SWG, DLP, WAF, SSL VPN을 공공·민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됐다.
오상자이엘 2026년 2월에는 오상자이엘과 AI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생성형 AI 보안 수요를 겨냥한 협력이라는 성격이며, 구체적인 매출 성과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경쟁사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기술 변화가 빠르고 다수의 경쟁사가 존재한다. 경쟁 환경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기술 변화가 빠르고 여러 경쟁사가 존재한다. SSL 가시성이나 트래픽 분석의 경쟁 우위는 고객 환경, 제품 기능, 공급 채널에 따라 달라지므로 공식 확인 범위를 넘는 시장점유율 단정은 피할 필요가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8월 26일 · 수산아이앤티, 생성형 AI 게이트웨이 ‘eSafe AI V3’ GS인증 획득 · 프롬프트·첨부파일·개인정보 유출을 탐지·차단하는 AI 보안 제품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2026년 8월 14일 · 반기보고서 (2026.06) ·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143.5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으로 공시됐다.
2026년 6월 16일 ·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 — 정은아 · 정은아의 보유 상황 관련 보고서가 접수됐다.
2026년 2월 3일 · 수산아이앤티, 오상자이엘과 AI 보안 시장 공략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생성형 AI 보안 분야의 협력 채널을 넓히는 계약이다.
2026년 1월 20일 · [2026 신년 인터뷰]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 "글로벌 종합 보안기업으로 도약" · 회사는 AI 기반 공격과 경계 없는 환경에 대응해 제로트러스트·CASB·IAM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2025년 7월 31일 · 수산아이앤티, 벨로크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총판 계약 체결 · 공공·민간 시장 공급을 위한 총판 협력의 출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