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광물 및 재활용 원료에서 핵심광물을 회수·정제하고, 이를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산업용 소재로 가공하는 소재 기업이다. 2012년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설립됐으며, 2021년 씨아이에스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사업은 단일 부문 안에서 리사이클 소재와 첨단 소재로 나뉜다. 리사이클 소재는 재생 탄산리튬과 재생 MHP(Mixed Hydroxide Precipitate), 첨단 소재는 양극재 소재 가공과 알루미나 소재를 중심으로 한다. 광주공장은 알루미나·양극재 소재 가공을, 광양공장은 배터리 재활용 원료의 회수·정제를 맡는다.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는 2026년 7월 9일 청구돼 같은 해 10월 15일 승인됐다. 2026년 10월 21일 기준 회사는 상장 절차를 추진 중이며, 상장 및 거래개시가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
2.비즈니스 모델
씨아이에스케미칼의 사업은 원료를 확보해 회수·정제 또는 맞춤 가공을 수행하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과 첨단 소재 수요처에 제품을 판매하는 구조다. 광양공장에서는 리튬 함유 수용액, NCM·LFP계 블랙매스와 블랙파우더를 원료로 받아 재생 탄산리튬과 재생 MHP를 생산한다. 광주공장에서는 고순도 알루미나와 양극재용 리튬·도핑 소재를 고객 요구사양에 맞춰 가공한다.
판매 구조
리사이클 소재는 국내 고객사에 직접 판매하거나 상사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한다. 수출은 상사를 통한 판매 비중이 중심이다. 첨단 소재 가운데 양극재 도핑 소재는 고객사의 품질승인과 양산 적용을 거쳐 직접 공급하며, 고순도 알루미나는 일본 등 수출시장 거래 구조를 고려해 주로 상사를 통해 최종 고객사에 공급한다.
제품은 고객사 계약 또는 발주에 따라 납품한다. 장기 수주계약보다 고객사의 수요예측과 단기 발주에 따라 생산·납품되는 비중이 크다. 신고서가 설명하는 톨링은 고객이 원료를 제공하고 가공업체가 수수료를 받는 위탁가공 방식이며, 회사의 실제 거래는 제품별 직접 판매·상사 판매와 고객사 지정 공급, 유상·무상 사급, 직접 구매를 병행하는 형태다.
수익성을 움직이는 변수
재생 MHP 가격은 니켈·코발트 시세, 금속 함량, 수분율, 환율과 거래조건의 영향을 받는다. 재생 탄산리튬 가격도 리튬 시장가격, 품질·규격, 거래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첨단 소재는 고객별 조성·규격과 원재료 사급 여부가 달라 평균 판매단가를 일률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생산한 재생소재의 판매처를 넓히는 일이 함께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 회사는 기존 공급처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공급처를 발굴하고, 원료 공급부터 회수·정제·재생소재 공급을 잇는 폐쇄형 공급망(CLS)을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 재활용 원료부터 양극재 소재까지의 사업모델 — 원본 출처
3.산업 및 경쟁 환경
회사는 이차전지 소재·리사이클링 밸류체인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무기 소재 시장에 걸쳐 있다. 재생 탄산리튬은 양극재의 리튬 공급원으로 쓰이고, 재생 MHP는 니켈·코발트를 포함한 삼원계 양극재용 중간 원료다. 고순도 알루미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세라믹 부품과 전자부품 방열 소재 등에 쓰인다.
리사이클링 경쟁력은 단순히 원료를 확보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원료의 금속 함량·수분율·불순물 수준을 판단하고, 목적 금속을 얼마나 회수하며, 고객 품질 기준에 맞는 제품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지가 수익성과 직결된다. 회사는 리튬 회수공정에 상조적 용매추출(SSX)을 적용하고 있으며, 고객사는 소재·설비·제조방법·인력 변경에 대해 4M 승인 절차를 요구할 수 있다.
배터리 화학계 변화도 사업 환경을 좌우한다. LFP는 가격과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삼원계보다 에너지밀도가 낮다. 회사는 NCM계뿐 아니라 LFP계 원료에서의 리튬 회수를 사업 기회로 제시한다. 반면 전기차·ESS 투자, 양극재 생산량, 재생원료 채택 속도, 금속가격은 제품별 수요와 가동률에 영향을 준다.
회사가 국내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재활용 제품 매출액을 기준으로 자체 산정한 점유율은 2023년 0.24%, 2024년 2.74%, 2025년 1.31%다. 전처리·후처리를 포함한 업체별 재활용 제품 매출액을 비교한 수치이며, 재생 탄산리튬이나 MHP 개별 제품의 점유율과는 기준이 다르다. 업체별 제품 구성과 매출 인식시점도 비교 결과에 영향을 준다.
고순도 알루미나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는 일본의 Sumitomo Chemical·Resonac·Nippon Light Metal과 프랑스의 Alteo 등이 있다. 양극재 소재 가공에서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미래첨단소재·JS테크 등과 경쟁하며, 고객 요구 규격에 맞춘 가공과 품질승인이 거래 확대에 영향을 준다.
4.핵심 제품 및 서비스
광양공장: 재생 탄산리튬과 재생 MHP
광양공장은 배터리 제조·재활용 과정에서 나오는 NCM·LFP계 블랙매스·블랙파우더와 리튬 함유 수용액에서 리튬·니켈·코발트를 회수·정제한다. 재생 탄산리튬은 LFP 양극재 제조에 직접 쓰이는 리튬 소재이며, 재생 MHP는 니켈·코발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삼원계 양극재용 중간 원료다.
리튬 공정에는 금속이 녹아 있는 수용액과 유기용매를 접촉시켜 목적 금속을 분리하는 SSX를 적용한다. 회사는 리튬 회수율 98%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실제 제품 경쟁력은 회수율뿐 아니라 원료 성상, 불순물 관리, 고객의 품질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광주공장: 양극재 소재 가공과 알루미나
광주공장은 분쇄·건조·소성·혼합 공정을 통해 고순도 알루미나와 양극재 소재 가공품을 생산한다. 양극재 소재 가공은 탄산리튬·수산화리튬 같은 리튬계 소재와 붕산·지르코늄계 화합물 같은 도핑 소재를 고객 요구에 맞춰 건조·분쇄·혼합하는 주문형 사업이다.
고순도 알루미나는 순도 99.9% 이상인 산화알루미늄 소재로, 내열성·내식성·절연성·방열 특성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세라믹 부품과 전자부품용 방열 소재에 활용된다. 전이 알루미나는 CNT 도전재 촉매용 소재 등 이차전지 관련 분야에도 적용된다.

▲ 광양공장 리사이클 소재 회수·정제 설비 — 원본 출처

▲ 광주공장 첨단 소재 가공 설비 — 원본 출처
5.성장 전략
광양 2공장 증설
회사는 광양 1공장의 상업생산과 공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 2공장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상 광양 2공장에는 침출·불순물 정제·SSX·중탄산화·결정화·건조·분쇄 설비가 들어간다. 총 투자예정금액은 약 700억원이며,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0억원은 이번 공모 조달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으로 제시됐다.
증설의 목적은 재생 탄산리튬 생산능력, 원료 처리능력과 생산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데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리사이클 원료 처리량 확대와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지만, 투자 집행과 인허가, 원료 조달, 고객 수요가 같은 속도로 따라와야 한다.
Pure-MHP의 개발과 고객 공정 진입
회사는 재생 MHP 기술을 바탕으로 무공침 전구체(Pure-MHP)를 개발하고 있다. Pure-MHP는 기존 공침 방식의 전구체 제조 단계를 줄이고 양극재 제조공정에 직접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소재다. 회사는 관련 고객사와 공동개발을 진행하며 샘플을 공급해 제품 평가를 받고 있다.
Pure-MHP는 현재 개발·평가 단계에 있다. 회사는 고객의 소재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샘플 평가, 품질 검증, 양산성 평가를 거쳐 공정 채택과 공급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 무공침 전구체(Pure-MHP) 제조 공정 — 원본 출처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광양공장은 2026년 8월 4일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하고 가동개시 신고와 관할기관 현장검사를 거쳐 9월 7일 가동개시 절차를 마쳤다. 폐수 처리 허용량은 하루 557㎥에서 1,800㎥로 늘어나 상반기 생산 확대를 제약했던 폐수 처리 여건이 개선됐다.
재생 탄산리튬은 2026년 반기에 처음 매출이 잡혀 27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NCM계와 LFP계 원료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범위, 전략적 투자 및 사업협력, 광양 2공장 투자계획은 리사이클 소재 매출의 성장 가능성으로 거론된다.
Pure-MHP 공동개발과 고객사 제품 평가는 회수·정제 사업을 전구체 소재화까지 넓히려는 시도다. 고객 공정에 채택되면 원료 회수 이후의 부가가치 구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우려]
2026년 반기에도 영업손실 35억5천만원과 순손실 41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재생 탄산리튬 가동률은 13.63%, 재생 MHP 가동률은 2.81%로 낮아, 판매 확대와 고정비 부담 완화가 확인돼야 한다.
재생 MHP와 재생 탄산리튬은 각각 니켈·코발트 및 리튬 가격의 영향을 받는다. 원료 매입과 제품 판매가 유사한 가격지표에 연동되더라도 가격 기준월, 재고 보유기간, 계약별 조정 시점이 다르면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
700억원 규모의 광양 2공장 투자계획은 장기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지만,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과 집행 속도가 중요하다. 고객 품질승인·4M 승인, 원료 조달, 공정 안정화가 늦어지면 증설 효과의 실현 시점도 뒤로 밀릴 수 있다.
7.실적 리뷰
최신 공식 수치는 별도 K-IFRS 기준 2026년 7~9월 가결산 잠정실적이다. 월별 가결산 수치는 감사 또는 검토를 받지 않았고, 2026년 반기 재무제표는 검토를 받은 수치다.
기간 | 매출액 | 영업손익 | 당기순손익 |
|---|---|---|---|
2026년 9월 가결산 | 23.04억원 | -1.26억원 | — |
2026년 8월 가결산 | 18.16억원 | -3.54억원 | — |
2026년 7월 가결산 | 16.19억원 | -1.20억원 | — |
2026년 반기 검토 | 96.7억원 | -35.5억원 | -41.5억원 |
2025년 감사 | 159.8억원 | -102.6억원 | -114.4억원 |
2024년 재작성 비교수치(2025년 감사 반영) | 195.3억원 | -114.3억원 | -126.7억원 |
2023년 감사 | 147.6억원 | -18.0억원 | -22.0억원 |
2024년 수치는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복구충당부채 및 이연법인세 관련 오류를 반영해 2025년 재무제표에서 재작성한 비교수치다.
2026년 반기 매출은 리사이클 소재 41억1천만원(42.47%), 첨단 소재 47억1천만원(48.69%), 상품·기타 8억5천만원(8.84%)으로 구성됐다. 재생 탄산리튬 매출 27억4천만원이 새로 반영됐고, 재생 MHP 매출은 13억6천만원이었다. 첨단 소재에서는 고순도 알루미나 등이 23억원, 양극재 소재 가공이 19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반기 매출원가는 112억6천만원으로 매출액을 웃돌아 매출총손실 15억9천만원을 냈고, 판매비와관리비 19억6천만원이 더해져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리사이클 설비의 가동률과 원료 투입량, 금속가격 및 판매조건, 고객 승인에 따른 판매 확대가 손익 개선의 핵심 변수다.
회사는 과거 설비 구축과 영업손실에 따른 자금 소요를 유상증자·차입·전환사채 등 외부 조달로 충당해 왔다. 2026년 반기 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1억6천만원이며, 광양 2공장 투자계획까지 고려하면 영업현금 창출력과 투자재원 확보가 함께 중요하다.
8.주주 구성 및 지배구조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최대주주는 대표이사 이성오다. 이성오 대표이사는 보통주 448만2,914주, 지분율 16.73%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합계는 665만5,094주, 24.84%다. 이는 공모 전 기준의 주식 수와 지분율이다.
이성오 대표이사는 경영총괄과 CEO를 맡고 있다. 회사는 2026년 6월 29일 전략적 투자자인 엘앤에프, 같은 해 9월 30일 김영만 부사장과 각각 의결권 위임 및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에 따라 엘앤에프와 김영만 부사장은 상장 후 3년간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을 이성오 대표이사에게 위임하고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공모 후 예상 지분율은 공모주 400만주와 상장주선인의 의무인수분 12만주를 반영한 예상 총발행주식수 3,091만6,595주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상장 직후 행사 가능한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 89만3,000주와 상장주선인 신주인수권 30만주는 추가 희석 물량이다.
회사는 현재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향후 배당은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 재무구조와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9.주요 계열사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연결대상 종속회사, 계열회사, 타법인 출자가 없다고 공시했다. 따라서 연결 자회사나 그룹 계열사를 전제로 한 사업 구조는 없다.
재무제표도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기준으로 작성된다. 광주공장과 광양공장은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생산거점이며, 별도 법인인 계열사가 아니다.
10.타사와의 관계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국내외 고객사에 직접 판매와 상사 판매를 병행한다. 리사이클 소재는 상사를 통한 수출과 국내 직접 판매를 함께 운용하고, 고순도 알루미나는 수출시장 거래 구조상 상사를 통한 최종 고객사 공급 비중이 있다. 주요 매출처 명칭은 거래관계와 영업기밀을 이유로 익명 처리돼 있다.
양극재 도핑 소재와 신규 리사이클 소재는 고객사의 샘플 평가, 품질인증, 4M 승인, 양산 적용을 거쳐 거래가 확대되는 구조다. 회사는 고객사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Pure-MHP는 관련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해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양극재 제조기업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협력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엘앤에프는 전략적 투자자로 지분을 보유하고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증권신고서에는 익명 A사와의 재생 탄산리튬 공급계약도 기재돼 있다. 수주일은 2026년 7월 3일, 납기는 계약일부터 120일 이내이며, 계약 물량은 100톤이다. 수주총액과 신고서 제출일 현재 수주잔고는 각각 30억7,470만1천원이다. 상대방 실명과 개별 판매단가 등 세부 거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1.공시 및 뉴스
2026-10-19 · 증권신고서(지분증권) · 사업·재무정보와 공모계획을 담은 공식 제출자료다.
2026-10-15 · 상장예비심사 심사결과 통보 · 한국거래소 KIND는 씨아이에스케미칼의 예비심사 결과 통보일을 이 날짜로 표시한다.
2026-07-09 심사청구일 ·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날짜다.
2026-07-03 계약체결일 · 재생 탄산리튬 공급계약 · 2026년 10월 19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재생 탄산리튬 100톤 공급계약의 체결일과 계약 물량이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