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전일 종가 907원 · 전 거래일 대비 -0.44% · 시가총액 47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67년 모직물 제조업체로 출발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거쳐 현재는 키오스크, 하이파이 오디오,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IT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해온, 그야말로 한국 산업사의 산증인과도 같은 역사를 지닌 코스피 상장사다. 씨아이테크는 1967년 모직물 사업에서 출발해 IT 사업으로 전환한 코스피 상장사다. 2006년 프로피아 흡수합병 뒤 IT사업부를 신설했고, 2015년 키오스크 사업을 하던 씨아이테크를 흡수합병하면서 현재 상호를 갖췄다.
주력인 키오스크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최근에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HiFi ROSE)'의 글로벌 흥행과 AI 헬스케어라는 신성장 동력을 장착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기기·컴퓨터시스템·소프트웨어와 무인증명자동발급기·키오스크 제조·판매 및 유지보수를 기존 축으로 두고 있다. 여기에 하이파이로즈 오디오, 스마트병원 솔루션, AI 헬스케어, PA(Public Address·구내방송) 사업을 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중이다.

▲ 씨아이테크 조직도 — 원본 출처
2.비즈니스 모델
3.무인화 솔루션 (키오스크) 산업
인건비 상승과 비대면 문화 확산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단순 주문·결제를 넘어 금융, 의료, 공공서비스 등 전문 분야로 적용 범위가 무한히 확장되는 추세다. 무인화 솔루션은 인건비와 운영 효율에 대한 수요를 배경으로 주문·결제뿐 아니라 공공·의료·숙박·문화시설의 업무를 단말기로 옮기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씨아이테크는 거래처 및 사업제휴를 통한 판매 관계를 유지하면서 현장 맞춤형 제품과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기술적으로는 단순 터치스크린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AI), 비접촉식 결제, 생체인증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장애인이나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배리어프리' 기능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는 본인확인이 의무화되는 환경과 이용 편의가 중요한 조건이다. 회사는 병원용 본인확인 키오스크에 장애인 접근성 검증 완료를 표기하고 있으며, 단말기의 기능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설계와 안정적인 운영 지원이 경쟁력의 일부가 된다.
북미와 유럽이 성숙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키오스크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 의료기관용 접수·제증명 키오스크 — 원본 출처
4.AI 헬스케어로 띄우는 승부수
씨아이테크는 기존 키오스크 사업의 성장 정체를 타개하고 기업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카드로 'AI 헬스케어'를 꺼내 들었다. 이는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회사의 정체성을 제조업에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바꾸려는 거대한 청사진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씨아이테크는 기존 ICT 시스템 개발·제조 역량과 엠오디의 병원 인프라·의료정보시스템 운영 경험을 연결해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웨어러블과 건강관리 기기에서 수집되는 생체정보를 통합 수집·분석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으로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시계열 생체 데이터 AI 분석 프레임워크 기술을 이전받는 등 핵심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기술은 환자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의 심장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AI 분석 기술이전도 연구개발 항목으로 기재돼 있다. 다만 사업은 초기 단계로, 제품·서비스 개발의 구체적 진척과 상용화, 매출 발생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서비스 범위는 관련 법령·인허가와 사업화 진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병원용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스마트병원 솔루션, 기존 단말기 판매·유지보수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사업 간 연결고리다. 건강 데이터의 보안, 개인정보보호와 의료 관련 규제는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함께 살펴볼 변수다.

▲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성도 — 원본 출처

▲ MOD TV 의료 정보 단말 — 원본 출처
5.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변신의 귀재
씨아이테크의 역사는 1967년 설립된 삼영모방공업에서 시작된다. 씨아이테크의 역사는 1967년 설립된 삼영모방공업에서 시작된다. 2006년 프로피아를 흡수합병하며 IT사업부를 신설했고, 2015년에는 키오스크 사업을 하던 씨아이테크를 흡수합병한 뒤 현재 상호로 바꿨다. 이러한 경험은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회사가 생존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키오스크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지만, 과거 대학 증명서 발급 수수료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철퇴를 맞은 흑역사도 존재한다. 또한 2023년에는 2대 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하는 등 순탄치만은 않은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는 음향 및 방송 시스템 전문기업 '케빅(KEVIC)'을 흡수합병하여 기존 오디오 사업 및 신규 PA 사업과의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신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은 씨아이테크의 DNA에 '변화와 도전'이 깊숙이 각인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의 확장 축은 케빅 흡수합병으로 편입된 PA 사업이다. PA는 공공기관·상업시설 등에 음향·영상과 안내방송을 제공하는 구내방송 솔루션이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기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금융상품평가이익 증가와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돋보인다.
[기대] 음향 시스템 전문 기업 케빅(KEVIC)을 흡수합병하며 토탈 오디오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만큼, 기존의 키오스크 및 IT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우려]
[우려] 자회사였던 앤로보틱스를 계열사 협진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자회사를 고가에 넘겼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어, 향후 계열사 간 거래의 투명성과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116.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12.6억 원에서 적자로 바뀌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8.3억 원이지만, 영업손익과 별개로 금융·관계기업 투자·법인세 항목의 영향도 함께 봐야 한다.
7.실적 리뷰
최신 확인 실적
기간 | 기준 | 매출액 | 영업이익(손실) | 당기순이익(손실) |
|---|---|---|---|---|
2026년 2분기 | 3개월·연결 | 51.0억 원 | -17.0억 원 | -30.9억 원 |
2026년 1분기 | 3개월·연결 | 65.9억 원 | -15.5억 원 | 69.2억 원 |
2025년 연간 | 12개월·연결 | 414.5억 원 | 20.0억 원 | 146.2억 원 |
2025년 2분기 | 3개월·연결 | 83.2억 원 | 13.3억 원 | 8.6억 원 |
2025년 1분기 | 3개월·연결 | 133.9억 원 | -0.7억 원 | 2.8억 원 |
2026년 2분기와 2025년 2분기 값은 각각 반기 누적에서 1분기 누적을 차감한 3개월 기준이다.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6.8억 원, 영업손실은 32.5억 원, 당기순이익은 38.3억 원이다.
흐름
2025년에는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2026년 들어서는 1분기와 2분기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매출 회복과 PA 사업 편입 이후의 비용·수익 구조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2025년 3분기 누적에는 매출 증가와 영업·순이익 흑자전환 흐름이 나타났으나, 연간 실적과 2026년 반기 실적을 함께 놓고 보면 분기별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신규 AI 헬스케어 사업은 사업 초기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2026년 3월 31일 기준 씨엔씨기술은 씨아이테크 보통주 1,158만1,672주(22.20%)를 보유했다. 씨엔씨기술과 특수관계인 합계는 1,381만5,567주(26.48%)이며, 씨엔씨기술의 최대주주는 케이엠기술로 기재돼 있다. 대표이사 김대영은 최대주주 측 특별관계인으로 기재돼 있다. 자기주식 취득 결과보고서 기준 2026년 6월 19일 씨엔씨기술의 보유 주식 수는 1,158만1,672주로 변동이 없었다.
김종서(0.30%):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 중 한 명이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2월: 최대주주인 씨엔씨기술의 모회사인 시원코퍼레이션이 씨엔씨기술에 흡수합병되면서, 씨엔씨기술의 최대주주가 케이엠기술로 변경되었으나 씨아이테크에 대한 씨엔씨기술의 지분율 변동은 없었다.
2025년 10월: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보통주 1,833,181주를 신규 발행했다.
2025년 9월: 최대주주인 씨엔씨기술을 대상으로 3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씨엔씨기술의 지분율이 18.92%에서 19.37%로 소폭 상승했다.
2021년 4월: (주)케이엠기술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23.56%에서 11.55%로 변동되었다.
9.주요 계열사
앤로보틱스(구 협진)
앤로보틱스는 과거 협진이라는 상호로 상장돼 있던 관계회사다. 2026년 1분기 말 씨아이테크의 지분율은 37.18%로 관계기업에 해당한다. 씨아이테크가 보유했던 다른 법인인 앤로보틱스(구 나이콤)를 2026년 1월 인수한 뒤 현재 상호로 변경해, 두 법인의 과거 명칭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씨아이테크의 자회사였던 앤로보틱스(구 나이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적자 기업을 고가에 인수한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케빅 (KEVIC)
30년 이상 업력을 가진 국내 정상급 음향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특히 방송 음향 조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1월 씨아이테크에 흡수합병이 결정되었으며, 합병 기일은 2026년 3월 31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씨아이테크는 기존의 IT 및 소프트웨어 역량과 케빅의 음향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결합하여 B2C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토탈 오디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앤로보틱스(구 나이콤)
공공서비스 안내 로봇 등을 제조하던 업체로, 과거 씨아이테크의 100% 자회사였으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6년 1월, 계열사인 협진에 230억 원에 매각되었는데, 이 과정이 전형적인 무자본 M&A 형태라는 비판을 받았다. 협진은 앤로보틱스 인수 후, 사명을 '앤로보틱스'로 변경하며 로봇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엠오디(MOD)
스마트병원 솔루션과 병원용 멀티미디어 서비스 역량을 보유했던 엠오디는 2025년 8월 씨아이테크에 흡수합병됐다. 이 사업 기반은 AI 헬스케어와 병원용 단말기·서비스를 연결하는 축으로 활용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과거 대학 증명서 발급 수수료 시장에서 다른 2개 사와 함께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이는 시장 내 경쟁을 회피하고 부당한 공동행위를 한 사례로 남았다.
2023년에는 2대 주주였던 이학영 헌터하우스 대표 측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으며, 임시주총 소집 허가 및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다툼이 있었다.
케빅과의 관계는 외부 협력이나 단순 투자 관계가 아니라 100% 종속회사의 흡수합병으로 정리됐다. 씨아이테크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1:0 소규모합병으로 케빅을 흡수했고, 음향·영상 기술과 공공·B2B 영업 기반을 PA 사업에 내재화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앤로보틱스(구 나이콤) 매각은 당시 협진을 양수인으로 한 계열 관계 거래였다. 이후 협진이 앤로보틱스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씨아이테크는 이 법인을 관계기업으로 보유하는 구조가 됐다.
11.공시 및 뉴스
주요 공시
2026년 8월 14일 · 반기보고서 (2026.06) · 상반기 연결 매출 116.8억 원, 영업손실 32.5억 원, 당기순이익 38.3억 원을 공시했다.
2026년 6월 19일 ·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 · 보통주 99만372주를 약 10억 원에 취득해 취득 후 자기주식 비율은 1.90%가 됐다.
2026년 5월 15일 · 분기보고서 (2026.03) · AI 헬스케어가 사업 초기로 구체적 개발 진척과 매출 발생이 없다고 기재했다.
2026년 4월 1일 · 합병등 종료보고서 (케빅 소규모합병) · 케빅 100% 자회사를 1:0 무증자 소규모합병으로 흡수하고 합병등기를 마쳤다.
2026년 3월 23일 · 사업보고서 (2025.12) ·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14.5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당기순이익 146.2억 원을 보고했다.
2026년 1월 9일 · 합병등 종료보고서 (자산 양수도) · 앤로보틱스(구 나이콤) 보통주 40만 주의 양도대금 230억 원 지급이 완료돼 지배력을 상실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반기보고서와 한국거래소 KIND의 분기·사업보고서, 합병등 종료보고서 및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