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업 및 종목 개요
아델은 2016년 11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알츠하이머병을 중심으로 질환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단백질 형태만 골라 겨냥하는 항체 치료제를 연구한다.
핵심은 정상 단백질의 기능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병리적 형태(Pathology-Specific Form·PSF)에 결합하는 표적을 찾는 방식이다. 타우(Tau) 항체 ADEL-Y01, ApoE4 항체 ADEL-Y04, 유리형 β2-microglobulin 항체 ADEL-Y03과 혈액뇌장벽(BBB) 셔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6년 10월 21일 기준 아델은 상업화 의약품이 없는 비상장 개발단계 바이오기업이다. 2026년 10월 8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아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아델의 고객은 후기 개발과 상업화를 수행할 글로벌 제약사다. 회사는 후보물질의 비임상 또는 초기 임상 단계에서 개발·상업화 권리를 기술이전하고, 그 대가로 선급금, 개발·허가·판매 조건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 상업화 뒤 경상기술료를 받는 구조를 채택한다.
이 모델에서는 연구개발 초기의 표적 발굴, 항체 설계, 비임상 검증과 초기 임상 데이터 패키지가 핵심 판매 대상이 된다. 후기 임상과 허가·판매에 필요한 대규모 비용과 실행은 기술이전 상대방이 주도한다. 수익은 제품의 반복 판매보다 계약 체결과 개발 단계의 진전에 따라 특정 시점에 집중될 수 있다.
ADEL-Y01의 사노피 기술이전은 이 구조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다. 선급금 이후의 마일스톤은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성과에 따라 수취하고, 경상기술료는 상업화 뒤 제품 판매를 기준으로 받는다.

▲ 표적 발굴부터 초기 임상 데이터 패키지까지: 조기 기술이전 전략 — 원본 출처

▲ 신약 개발 과정 — 원본 출처
3.산업 및 경쟁 환경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은 아밀로이드β 중심의 접근에서 타우, 신경염증, 미세아교세포, APOE, TREM2 등으로 표적이 넓어지고 있다. 증권신고서는 2025년 1월 기준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138개 약물, 182건의 임상에 이른다고 제시한다.
타우 표적 영역에서도 항체뿐 아니라 ASO, siRNA, 백신, 저분자 등 여러 방식이 경쟁한다. 같은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더라도 어떤 병리 형태를 선택하는지,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하는지, 환자 선별과 바이오마커를 어떻게 설계하는지가 개발 경쟁력에 영향을 준다.
아델은 단백질 전체가 아니라 질환 관련성이 높은 형태를 선택적으로 겨냥하는 PSF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이 접근은 정상 단백질에 대한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후보물질별 임상 유효성과 안전성은 별도의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의 표적·작용기전 분포 — 원본 출처
4.핵심 제품 및 서비스
ADEL-Y01
ADEL-Y01은 타우 단백질의 아세틸화 형태인 acK280을 표적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다. 병리적 타우의 응집과 세포 간 전파를 억제하고, 미세아교세포를 통한 제거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임상 1a상을 완료했으며, 2025년 12월 사노피에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기술이전했다. 이후 개발은 사노피가 수행한다.
후속 치료·진단 자산
ADEL-Y04는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위험인자로 알려진 ApoE4 동형체를 표적하는 비임상 항체다. ApoE2·ApoE3는 보존하면서 ApoE4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접근을 개발하고 있다.
ADEL-Y03는 MHC-I 복합체에서 떨어져 나온 유리형 β2-microglobulin만을 겨냥하는 비임상 항체다. 알츠하이머병뿐 아니라 신장·간·폐 섬유화 가능성도 탐색하고 있다.
ADEL-D05는 eMTBR-Tau243을 측정하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용 항체·분석법 초기 연구 과제다. 환자 선별과 치료반응 모니터링 활용을 목표로 한다.
ADEL-BTS는 항체가 혈액에서 뇌로 들어갈 때 마주치는 혈액뇌장벽을 넘는 효율을 높이기 위한 셔틀 플랫폼이다.

▲ 사노피 외부 도입 파이프라인의 ADEL-Y01 — 원본 출처
5.성장 전략
아델은 PSF 표적 발굴과 항체 엔지니어링으로 후보물질을 만든 뒤, 비임상 또는 초기 임상 데이터가 축적된 시점에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ADEL-Y01의 사노피 계약은 이 전략의 첫 사례다.
후속 축은 ADEL-Y04와 ADEL-Y03, 그리고 BBB 셔틀 플랫폼이다. 회사는 ADEL-Y04의 세포주·공정개발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제약사와 사업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ADEL-Y03은 GLP 독성시험 완료 뒤 2028년 하반기 기술이전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일정은 회사의 개발 목표다. 후보물질의 비임상·임상 결과, 공정개발, 파트너의 우선순위와 계약 협상에 따라 실제 진입 시점과 기술이전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ADEL-Y01의 사노피 전 세계 독점 기술이전은 아델의 초기 개발·기술이전 모델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핵심 근거다. 계약은 반환의무 없는 선급금 8,000만달러, 최대 9억6,000만달러의 추가 마일스톤, 별도 경상기술료 구조로 구성됐다. 공동개발계약에 따른 관련 수익 귀속 비율은 아델 53%, 오스코텍 47%다.
후속 자산은 타우 외에 ApoE4와 유리형 β2-microglobulin으로 표적을 넓힌다. 단일 후보물질의 성공 여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PSF 항체 설계와 BBB 전달 기술을 확장하려는 점도 성장 기대의 배경이다.
[우려]
ADEL-Y01의 후속 개발과 상업화는 사노피의 임상 운영·자원배분·규제 대응에 크게 좌우된다. 마일스톤은 정해진 개발·허가·판매 조건을 달성해야 수취되며, 로열티는 상업화와 판매가 전제된다.
후속 파이프라인은 아직 비임상 또는 초기 연구 단계다. 임상 진입, 안전성·유효성 검증, 기술이전 협상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기술이전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에 따라 매출과 손익의 변동폭도 커질 수 있다.
7.실적 리뷰
아델은 종속회사가 없어 아래 실적은 모두 별도재무제표 기준이다. 2026년 반기는 검토 재무제표, 2025년은 감사 재무제표 기준이며 단위는 억원이다.
기간 | 영업수익 | 영업비용 | 영업이익(손실) | 당기순이익(손실) |
|---|---|---|---|---|
2026년 반기 | 0.00 | 46.46 | -46.46 | 47.18 |
2025년 연간 | 620.57 | 126.39 | 494.19 | -642.10 |
2024년 연간 | 0.00 | 46.83 | -46.83 | -48.32 |
2023년 연간 | 0.00 | 35.77 | -35.77 | -35.03 |
2025년 영업수익 620억5,736만원은 ADEL-Y01의 사노피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이 일시에 인식된 결과다. 영업수익이 없었던 2026년 반기에는 연구개발 등 영업비용으로 영업손실 46억4,572만원을 기록했다.
2026년 반기는 영업외손익이 반영돼 영업손실 46.46억원과 당기순이익 47.18억원이 함께 나타났다. 기술이전 수익의 인식 시점과 금융부채 평가손익이 영업손익과 순손익의 변동에 영향을 준다. 2025년에는 ADEL-Y01 계약의 선급금을 일시에 인식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배구조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최대주주는 윤승용 대표이사로 보통주 712만2,680주, 지분율 36.65%를 보유했다. 특수관계인을 합한 최대주주등 지분은 720만4,320주, 37.07%다. 아델은 설립 이후 최대주주가 바뀌지 않았다.
5% 이상 주주는 한국산업은행 12.77%, 유안타 케이바이오백신블록버스터 사모투자합자회사 7.67%,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 5.11%다. 윤승용 대표이사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교실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는 윤승용 대표이사, 손영수·나문호 사내이사와 황우진·김민우·이동준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회사는 설립 이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확보 재원을 파이프라인에 우선 투입하고 있다.
9.주요 계열사
아델은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으며 계열회사가 없다. 타법인 출자, 종속회사, 관계회사도 없다고 공시했다.
오스코텍은 ADEL-Y01의 공동개발·수익배분 계약을 맺은 외부 협력사다.
10.타사와의 관계
오스코텍은 2020년 아델과 ADEL-Y01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기술도입·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은 공동개발사다. ADEL-Y01 관련 수익은 공동개발계약에 따라 아델 53%, 오스코텍 47% 비율로 귀속된다.
사노피는 2025년 12월 ADEL-Y01 및 후속물질의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도입한 기술이전 상대방이다. ADEL-Y01의 임상개발 및 상업화는 사노피가 수행한다.
아델은 ADEL-Y04의 세포주·공정개발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10.12 · 증권신고서(지분증권) · ADEL-Y01 기술이전, 2026년 반기 재무정보, 파이프라인, 주주 구성과 투자위험을 담은 아델의 핵심 공시다.
2026.10.12 · 반기검토보고서 · 2026년 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검토보고서가 증권신고서 첨부문서로 공시됐다.
2026.10.08 · 아델 예비심사기업 상세 ·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를 통보했다.
2026.05.14 · 오스코텍 2026년 1분기보고서 · 오스코텍은 공동개발 자산 ADEL-Y01의 사노피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과 개발 진행 상황을 공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