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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기 국산화 1위의 당뇨 관리 전문 제조기업

2026.09.10 전일 종가 16,610 · 전 거래일 대비 -3.43% · 시가총액 4,867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2000년 설립된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혈당측정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외진단 기기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케어센스'를 앞세워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특히 자가혈당측정기(BGM)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져왔다.

  • 최근에는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케어센스 에어'를 출시, 국내 최초로 CGM 국산화에 성공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25년에는 CGM 부문 매출이 연초 목표를 상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 주력 사업은 혈당측정기(BGM)와 그 검사지(스트립) 판매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혈당측정기 자체는 저렴하게 공급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하되, 소모품인 검사지를 지속적으로 판매하여 수익을 내는 '면도기-면도날'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 혈액 내 전해질, 가스 등을 분석하는 현장진단(POCT) 기기와 혈액응고측정기 등 다양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라인업을 구축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및 전문 의료기관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

  • 국산 1호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출시를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CGM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기존 BGM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CGM이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 해외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3.체외진단 의료기기 산업

  •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체외진단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혈당측정기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측정 편의성을 높인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 기술 발전으로 병원에서만 가능했던 질병 진단이 가정이나 개인 수준으로 확대되는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자가혈당측정기(BGM), 연속혈당측정기(CGM)와 같은 개인용 의료기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기술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아이센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개척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4.CGM, 마침내 열린 성장의 문

2023년 국산 1호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를 출시하며 회사의 새로운 성장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자가혈당측정기(BGM)라는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해 온 결실이 마침내 나타난 것이다. 2025년에는 CGM 부문에서만 1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송도 2공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200만 개 수준으로 확대하며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5.M&A를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

아이센스는 단순히 제품 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미국 혈당측정기 기업 '아가매트릭스(AgaMatrix)'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미국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는 2016년 혈액응고측정기 전문기업 '코애규센스' 인수에 이은 두 번째 해외 M&A로, 아이센스의 글로벌 영토 확장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비록 아가매트릭스의 초기 실적이 부진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이센스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핵심 성장 동력인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의 해외 진출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이 주된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2025년 4분기에는 해외 CGM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으며, 글로벌 당뇨 관리 기업 라이프스캔(LifeScan)과의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은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30년까지 CGM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회사의 야심 찬 목표 제시는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 [기대] 차세대 제품 '케어센스 에어 2'의 개발 및 상용화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기존 제품 대비 편의성과 정확도를 개선한 신제품이 2027년 국내외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애보트나 덱스콤 같은 글로벌 강자들이 선점한 시장에서 점유율을 뺏어오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 [우려] 미국 자회사 아가매트릭스(AgaMatrix)의 지속적인 실적 부진은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주들의 주요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또한, 주요 주주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일본의 아크레이(ARKRAY)가 지분율을 꾸준히 늘리면서 적대적 M&A에 대한 경계심도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 2025년 연간 매출 3,157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발표하며 전년 대비 각각 8.4%, 20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는 데 4분기 실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분기 매출액은 839억 원,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 부문의 해외 매출(약 31억 원)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약 21억 원)을 넘어서며, 해외 중심의 성장 구조로 전환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냈다.

  • 다만, 차세대 CGM 연구개발, 글로벌 임상 및 인허가, 생산 인프라 관련 비용이 4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고, 종속기업 투자주식 손상 등에 따른 비현금성 평가손실로 인해 당기순손실은 105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3분기

  •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73% 감소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대손상각비, 특허 소송 관련 법률 비용, 신제품 인허가 취득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본업의 펀더멘털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그럼에도 연속혈당측정기(CGM)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08%나 폭증한 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CGM 매출은 124억 원으로, 이미 2024년 연간 매출(62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 이 시기 영국에서는 자회사 아가매트릭스를 통해 CGM 사적상표(PL) 브랜드를 출시했고, 차세대 모델 '케어센스 에어 2'의 성인 대상 국내 확증 임상을 완료하는 등 미래를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들을 달성했다.

2025년 2분기

  • 2분기 매출액은 767억 원, 영업이익은 1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 1,531억 원, CGM 매출 67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연간 CGM 매출을 반기 만에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 핀란드 지방 정부의 CGM 입찰에 성공하고,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과 사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연간 150만 개 생산이 가능한 송도 2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며, 기존 50만 개를 더해 총 200만 개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CGM 수요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

2025년 1분기

  • 1분기 매출액은 763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90% 증가하며 2025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 연속혈당측정기(CGM) 부문에서만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시작됐음을 시장에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기존 '케어센스 에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국내에 출시하고, 유럽 CE 변경 허가를 통해 측정값을 인슐린 투여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차근식(11.06%): 창업자이자 각자 대표이사.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 출신으로, 회사의 기술적 기반을 다진 핵심 인물이다.

  • 아크레이(ARKRAY, Inc.)(10.40%): 일본의 글로벌 진단기기 기업. 아이센스의 주요 OEM/ODM 파트너사였으나, 꾸준한 지분 매입으로 2대 주주에 올랐다.

  • 남학현(7.25%): 창업 멤버이자 각자 대표이사. 차근식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 차경하(5.17%): 차근식 대표의 장남. 현재 경영지원팀 팀장으로 재직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창업 이후 차근식, 남학현 각자 대표 체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해왔으나, 2024년 이후 유의미한 변동이 관측된다.

  • 오랜 파트너사였던 일본 아크레이가 2024년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꾸준히 확대, 2025년 초에는 차근식 대표에 이어 2대 주주로 등극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단순 투자를 넘어선 경영 참여 또는 적대적 M&A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 2026년 2월, 500억 원 규모로 발행했던 전환사채(CB) 중 일부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되면서 신주가 추가로 상장되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일부 희석되었다.

9.주요 계열사

AgaMatrix Holdings, LLC

  • 미국에 기반을 둔 혈당측정기 관련 기업으로, 아이센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핵심 자회사다.

  • 아이센스는 아가매트릭스가 보유한 미국 및 유럽 지역의 판매 채널과 영업망을 활용해 자사의 자가혈당측정기(BGM) 및 연속혈당측정기(CGM)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다만 인수 이후 지속적인 영업 부진으로 아이센스의 연결 실적에 부담을 주는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으며, 2025년 4분기에 들어서야 흑자 전환의 조짐을 보이는 등 턴어라운드가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CoaguSense, Inc.

  • 혈액응고 자가측정 시스템을 개발 및 판매하는 미국 소재 기업으로, 아이센스가 현장진단(POCT)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

  • 주력 제품은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혈액응고수치(PT/INR)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 및 스트립이다.

  • 2023년 실적 악화로 인해 영업권 손상차손이 발생하며 아이센스의 연결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이센스(장자강)무역유한공사

  •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 위치한 생산 및 판매 법인으로, 거대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다.

  • 연간 3억 개 이상의 혈당 스트립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2025년 4분기에는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2'의 중국 임상 평가 승인을 신청하는 등 중국 CGM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 [경쟁] 애보트(Abbott), 덱스콤(Dexcom), 메드트로닉(Medtronic):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3대장. 아이센스는 이들이 구축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병원 네트워크, 보험 등재 시스템을 뚫고 들어가야 하는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 [협력] 라이프스캔(LifeScan): 2026년 초, 아이센스의 CGM 제품을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핵심 파트너. 라이프스캔의 글로벌 유통망은 아이센스의 해외 매출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킬 가장 확실한 카드로 평가받는다.

  • [협력] 카카오헬스케어, 삼성전자: 국내 시장에서 CGM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IT 기반의 파트너사들이다. 카카오헬스케어의 혈당 관리 플랫폼 '파스타'와 삼성 헬스 앱 및 갤럭시 워치 연동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애증] 아크레이(ARKRAY): 10년 넘게 혈당측정기 OEM/ODM 사업을 함께 해온 오랜 파트너이자, 현재는 지분율을 크게 확대한 2대 주주다. 사업적으로는 여전히 중요한 협력 관계이지만, 지분율 확대로 인해 잠재적인 경영권 위협 요인으로도 거론되는 양면적인 관계에 놓여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2월: 2030년까지 CGM 매출 1조 원, 주주환원율 30%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동시에 차세대 CGM '케어센스 에어 2'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연구 임상을 개시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 2026년 2월: 2025년 연간 및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 매출 3,157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CGM 연간 매출이 176억 원으로 연초 목표(150억 원)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 2026년 1월: '케어센스 에어 2'의 성인 대상 확증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 2025년 11월: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CGM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 2025년 9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8년 '케어센스 에어'의 미국 FD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5년 8월: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송도 2공장 생산라인 증설 완료 소식을 알렸다.

  • 2025년 4월: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CGM 매출의 본격적인 기여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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